‘최연소 해남’ 고정우, 올하트에 ‘눈물’.."돌아가신 할머니 생각나” (‘미스터트롯2’) [Oh!쎈 리뷰]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1.05 23: 08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울산 최연소 해남으로 고정우가 올하트를 받았다.
5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나이야가라부 고정우가 마스터 예심에 도전했다.
이날 ‘나이야가라부’에선 고정우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보니 과거 KBS ‘인간극장’에 출연해 할머니와 함께 사는 최연소 해남으로 얼굴을 알렸던 바. 마스터들 중에는 고정우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 정도였다.

고정우는 “나이는 24살이지만 트롯은 23년 차다. 할머니와 살면서 트롯을 들으며 컸다. 할머니가 해녀이셨는데, 12살에 최연소 해남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할머니에게 못 해 준 게 너무 많다. 할머니가 살아계셨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늘에서 보고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울먹었다.
이어 고정우는 진성의 ‘채석강’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첫 소절을 부른 고정우는 마스터들을 놀라게 했다. 진한 감성이 묻어난 무대에 올하트가 터졌고, 이를 확인한 고정우는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두 살 때부터 할머니와 살았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이제는 혼자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못 보시고 돌아가셔서 가슴에 한이 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진성은 “가사를 쓴 작사가 입장에서 고맙다. 훌륭한 노래 잘 들었다”라며 호평했다. 장윤정은 “할머니와 단둘이 지내다가 돌아가셔서 남은 건 노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래를 대하는 모습이 성숙하다. 발음만 신경 쓰면 될 것 같다”라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mint1023/@osen.co.kr
[사진]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