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예심 眞’ 박지현, 팀미션 ‘올하트’ 전원 합격 본선 行 (‘미스터트롯2’)[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1.06 06: 56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예심 진’ 박지현이 속한 대학부가 팀미션 올하트를 받았다.
5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열띤 경쟁을 펼친 마스터 예심이 종료되고, 팀 미션이 시작됐다.
이날 마스터 예심에서 ‘나이야 가라부’ 고정우가 올하트를 받아 시선을 모았다. 그는 과거 KBS ‘인간극장’에 출연해 할머니와 함께 사는 최연소 해남으로 얼굴을 알렸던 바있다.

고정우는 “나이는 24살이지만 트롯은 23년 차다. 할머니와 살면서 트롯을 들으며 컸다. 할머니가 해녀이셨는데, 12살에 최연소 해남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할머니에게 못 해 준 게 너무 많다. 할머니가 살아계셨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늘에서 보고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고정우는 진성의 ‘채석강’을 선곡해 첫 소절부터 마스터들을 사로잡았다. 진한 감성이 묻어난 무대에 올하트가 터졌고, 이를 확인한 고정우는 눈물을 터트렸다. 그는 “두 살 때부터 할머니와 살았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이제는 혼자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못 보시고 돌아가셔서 가슴에 한이 된다”라며 눈물의 이유를 전했다.
이에 진성은 “가사를 쓴 작사가 입장에서 고맙다. 훌륭한 노래 잘 들었다”라며 극찬했다. 장윤정은 “할머니와 단둘이 지내다가 돌아가셔서 남은 건 노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래를 대하는 모습이 성숙하다. 발음만 신경 쓰면 될 것 같다”라며 조언했다.
계속해서 MBN 프리랜서 아나운서라고 소개한 김용필 역시 눈에 띄었다. 그는 “주변에서 시즌1에 접수해 보라고 했는데 차마 못해서 후회가 남았다. 노래에 미련이 컸기에 이 자리에 섰다”라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용필은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불렀고, 올하트를 받았다.
진성은 “톱10급 내공”이라고 감탄했고, 장윤정 역시 “전주 시작부터 이미 집중이 됐다. 서 계시는 자세가 이미 베테랑 가수다. 첫 소절부터 노래가 완벽했다. 활동 가수 중 비슷한 사람이 한 명도 없다. 독보적이라는 뜻이다. 사직서를 쓰셔야 할 것 같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렇게 마스터 예심에서는 하동근, 추혁진, 왕준, 고정우, 김용필 등 올하트로 본선에 진출했다. 또한 우승부에서는 올하트를 얻은 나성도, 박세욱을 제외한 안성준, 오주주, 재하, 진해성이 탈락자 후보에 놓였으나 전원 추가 합격해 놀라움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예비 합격에 그쳤던 슈퍼주니어 성민, 성악가의 길을 접고 트로트에 도전한 학생 홍승민, 성악가 길병민, 우연이 아들 마커스강 등이 포함됐다.
한편, 마스터 예심 진(眞)은 최단 기간 올하트의 주인공 박지현이 차지했다. 선(善)은 10살 꼬마 신동 황민호, 미(美)는 MBN 아나운서 김용필이 이름을 올렸다. 이에  예심 ‘진’ 박지현은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 열심히 하겠다. 1등해서 정말 기분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본선 1차 무대로 팀 미션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현역부 A1(손빈아, 송민준, 노지훈, 안성훈)는 록트로트를 선택, 남진의 ‘너 말이야’를 재해석했다. 이들은 라이브 연주부터 광섬유 채찍을 통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하지만 아쉽게 올하트에 실패했고, 안성훈과 송민준이 합격했다. 이어 예심 ‘진’ 박지현이 속한 대학부(강재수, 강태풍, 박지현, 윤준협, 임채평, 장승호, 최수호) 무대가 공개됐다. 이들은 세미트로트로 마스터 장민호의 ‘사랑해 누나’를 선곡해 귀여움과 섹시함을 갖춘 무대를 펼쳤다. 시선을 완벽히 사로잡은 대학부는 올하트를 받아 전원 합격에 성공해 기쁨을 만끽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