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군 신병교육대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6일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 ‘더 캠프’의 제5사단 신병교육대 카페에는 훈련 중인 진의 사진이 여러 장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화생방 훈련 후 괴로워 하는 진에게 동기들이 얼굴에 물을 부어주며 도와주고 있는 모습과 수류한 훈련을 받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특히 진이 입은 군복에는 ‘중대장 훈련병’ 명찰이 달려 있어 눈길을 끈다.
육군에 따르면 진은 신병교육대에서 중대장 훈련병으로 뽑혔다. 진이 훈련병 중 가장 나이가 많고 인지도가 높다는 점 등의 이유로 중대원들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방탄소년단 진은 입대해 현재 성실히 신병교육을 받고 있다”며 “편지, 선물 등의 우편 배송은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신병교육 수료식 시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진은 지난달 13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소재의 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5주간 기초군사 훈련을 마친 진은 육군 현역병으로 자대 배치를 받을 예정이다. /mk324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