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서 배우 이시언이 애처가 면모를 뽐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약칭 태계일주)'에서는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의 볼리비아 여행기가 그려졌다.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 도착한 세 사람은 이날 만큼은 1인 1실로 객실을 잡았다. 이에 각자 여유로운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 상황. 이시언은 곧바로 한국에 있는 아내 서지승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이시언은 볼리비아의 야경을 영상통화로 보여주며 "자기야 보여? 어떻노?"라고 다정하게 물었다. 이어 그는 여유로운 객실을 보여주며 "오늘은 1인 1실이다"라고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심지어 그는 서지승에게 "알았다. 나의 사랑, 놀고 있어라"라고 다정하게 말했고, 입술까지 삐죽이며 서지승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영락 없는 사랑꾼 이시언의 모습이 '태계일주'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쌈디는 "방금 좀 설렜다", "칙칙하다가 달달하고 좋다"라고 말했다. 반면 기안84는 "나 헬스장 가서 분량 많이 땄는데 저거 밖에 안 나오고"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