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수 “어머니· 아픈 동생 위해 ‘미스터트롯2’ 출연 결심” (‘한풀이 노래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1.08 20: 16

‘한풀이 노래방’ 한정수는 ‘미스터트롯2’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8일 방송된 TV조선 ‘한풀이 노래방’ 2회에서는 ‘나이야가라부’로 참가한 ‘여심킬러’ 배우 한정수가 등장했다.
이날 ‘나이야가라부’ 배우 한정수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허경환은 “하트가 8개 나왔다”라고 말했고, 한정수는 “그런 이야기는 좀 삼가해달라”라며 민망해 했다. 앞서 한정수는 무심한듯 울림있는 매력을 선보였지만 하트 8개를 받아 아쉽게도 즉시 탈락을 하는 쓴맛을 봤다.

이어 은가은은 “혹시 결혼하셨냐”라고 물었고, 한정수는 “기분이 점점 안 좋아지네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허경환은 “가은 씨도 미혼이다”라고 전하며 “이제 두 분만 두고 다 나가요”라며 ‘러브라인 밀어주기’에 나서 한정수의 기분을 풀어줬다. 이어 허경환은 “누구나 다 알아보시는 분이기 때문에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라며 ‘미스터트롯2’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한정수는 “어머니가 나이가 많으시다. 트롯 음악을 좋아하시고, 어머니와 동생을 생각해서 동생이 좀 많이 아프다. 그래서 동생한테 미안하고 고맙기도 해서 가족들을 위해 참가를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월이 가면’ 노래를 진심을 다해 불렀다.
점수가 빵점이 나오자 한정수는 “왜 즉시 탈락했는지 알겠죠? 앞으로 노래는 안 하는 걸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허경환은 “영상 편지를 남기고 싶은 분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한정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어머니 늘 감사하고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지금 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동생 혜정이도 많이 사랑하니까 힘내길 바란다”라며 가족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한편, ‘한풀이 노래방’은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예심 현장에서 탈락한 참가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아쉬운 마음을 털어버릴 수 있도록 마련한 ‘힐링’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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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풀이 노래방’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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