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 아이돌 출신 배우 김동준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팬들의 곁으로 돌아온다.
김동준은 오늘(11일) 전역한다. 그는 2021년 7월 12일 육군 훈련소에 입소해 1등으로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했다. 특급전사로 선발된 김동준은 육군훈련소 조교로 복무했다.
앞서 제국의 아이들 멤버 황광희, 임시완, 박형식, 김태헌, 하민우, 문준영 등이 만기 전역했고, 정희철은 사회복무요원으로 소집해제했다.
김동준은 입대 후 지난해 6월 tvN ‘백패커’에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선사했던 바. 당시 백종원, 안보현, 오대환, 딘딘이 파주의 1사단 전진부대를 방문했는데 상병으로 복무 중이었던 김동준이 취사지원으로 나타난 것.

백종원은 김동준을 보고 감격해 눈물을 보였다. 부대 방문 전 백종원은 김동준 이야기를 하며 면회를 가고 싶은데 코로나 때문에 못갔다고 미안하다고 했었다.
백종원은 “나는 동준이가 30사단에 있는 줄 알았다”고 했고, 김동준은 “입대 전전날 선생님이 집에 초대해주셔서 밥도 차려주셨다. 딱 1년만이다”며 반가워했다. 김동준은 두 달 조기 진급해 상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김동준은 백종원의 ‘애제자’다. SBS ‘맛남의 광장’에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고 백종원의 요리보조 역할을 톡톡히 하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뿐 아니라 백종원과 남다름 케미로 재미를 선사했던 김동준.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김동준이 백종원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출지 기대를 모은다. /kangsj@osen.co.kr
[사진] 김동준, tvN ‘백패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