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이 ‘신혼’ 언급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황수경, 조우종, 오마이걸 미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우종은 소심병이 있다고 고백, “승객들한테 폐 끼칠까 봐 하차벨을 못 누르겠더라"며 "내가 벨을 누르면 자던 승객도 깰 수 있지 않냐"고 털어놨다.
이에 탁재훈은 "이렇게 소심한 애가 결혼은 어떻게 하고 2세는 어떻게 낳았냐"고 질문했다.
조우종은 "막 적극적이진 않았다"고 변명하면서도 "신혼 때부터 적극적인 사람이 어디 있느냐. 신혼 때부터 적극적이었냐"고 탁재훈에게 물었다.
그러자 탁재훈은 "나한테 신혼 얘기를 하는 거냐"며 당황해했고, 김준호도 "이혼한 사람한테 신혼 얘기는 왜 물어보냐"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조우종이 신혼 이야기를 계속해서 꺼내자 탁재훈은 "유령 결혼해서 신혼집이 아니라 귀신의 집에서 살았다"고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탁재훈은 2001년 8세 연하의 모델 출신 여성과 결혼했다. 이후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나 2015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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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