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9기 옥순(가명)이 충격적인 악성 DM을 공개했다.
10일 옥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팔로워들의 질문을 받아 직접 답변했다.
이날 한 팬은 "요즘도 악플 많나요? 악플받을 때 멘탈관리 어케하세요?!"라고 질문을 남겼다. 이에 옥순은 눈동자 프로필 사진을 단 익명의 누리꾼에게 받은 악성 DM을 공개했다.
해당 누리꾼은 "내가 오죽하면 태어나서 처음으로 방송국에 전화해서 PD랑 통화했다 출연자들 인성검사부터 하고 출연시키라고", "너같은 천박한 세속주의, 김치X들", "제발 인생 그렇게 살지 마라 그리고 니 주제를 좀 알고 살길 바란다" 등 일방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옥순은 "요즘엔 많지 않은데 잊을만하면 악플+악성DM 셋트로 오긴 해요. 멘탈관리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최근엔 저한테 징하게 악플달던 이 분과의 디엠을 떠올리며 극복합니다. '참 내가 뭐라고 나를 이렇게 걱정해 주시구 에너지를 써주시지..'하면서요. 참고로 이 눈알 프사 분은 본인피셜 저보다 네 살 많은 언니고, 아버지 재산규모가 국내 11위래요"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후 또 다른 팬들은 악플러의 황당무개한 메시지에 "저 악플녀 시리즈 더 해줘요. 기도 안차서 너무 웃긴데요"라고 비웃었고, 옥순은 "하나 더 갑니다"라며 또 다른 DM을 공개했다. 해당 캡처본에는 "미친X아 나 미국 시민권자야", "대통령 욕해도 완전히 보호받아 XX아 어디서 협박질이야"라고 분노하는 악플러의 메시지가 담겼다.
이밖에도 그는 "우리 아버지 한국에서 재산 11위였어 미친X아", "난 너랑 싸울 레벨이 아냐 일방적으로 충고하는거야 미친X아" 등의 주장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에 옥순은 "(아버지) 존함이 어떻게 되셔? 해방 이후 재산 11위에 올랐던 사람들 싹다 뒤져봐야겠다. 딸래미를 악플러로 키우셨네"라고 여유롭게 받아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옥순은 ENA, SBS Plus '나는 솔로' 9기 멤버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나솔사계' MC로 활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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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