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최정원 VS 제보자, 불륜 의혹→반박→진실공방 재점화 '팽팽'[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1.11 15: 16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불륜설 의혹을 반박했던 가운데, 제보자가 재반박에 나섰다. 
11일 최정원의 불륜설 제보자라고 주장하는 A씨는한 매체를 통해 최정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한 내용증명을 공개했다. 
앞서 최정원은 A씨의 아내 B씨와 불륜설에 휩싸였다. A씨는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의 영상에 출연해 최정원이 과거 연인이었던 B씨와 최근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데이트를 하는 등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정원이 B씨를 자신의 집에 데리고 가 부정한 행위를 저질렀다고도 강조했다. 이에 A씨는 현재 이혼 과정 중에 있으며 B씨가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간 상태이고, 이에 대해 최정원에게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과거 김정훈과 함께 인기 남성 듀오 그룹 UN으로 사랑받은 뒤 배우로도 꾸준히 활동해온 최정원의 갑작스러운 사생활 논란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여름부터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 중이었던 최정원은 개인 SNS를 통해 A씨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특히 최정원은 B씨와 자신은 과거 전 연인관계가 아니며 가족끼리 잘 아는 동생이었고, 최근 모바일 메신저에 알림이 떠 반가운 마음에 두 세번 식사를 하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눈 게 전부라고 반박했다. 또한 제보자 A씨로부터 폭언과 협박을 당하는 한편 이혼의 책임을 전가하고 돈을 받아야겠다는 공문까지 받아 추후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11일 A씨는 언론을 통해 최정원이 주장한 돈을 달라는 ‘공문’이 상간남인 최정원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내용증명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내용증명에는 최정원이 B씨가 아이가 있는 기혼 여성임을 알고도 접근했고, 꾸준히 접근해 부정한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A씨는 최정원에게 합의금보다 비공개 전제 사과와 진실 확인을 요구했으며 감정적인 발언을 문자로 한 적은 있지만, 전화통화 연결도 된 적도 없었다고 했다. 아내 B씨 또한 최정원을 과거 만났던 남자라고 인정했다는 것. 이에 A씨는 최정원의 반박 입장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손해배상금도 한부모가정 지원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 최정원은 별도의 추가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반박으로 해프닝으로 일단락될 뻔한 불륜설 의혹이 진실 공방으로 재점화되며 다시금 이목을 끌고 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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