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 재시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재시의 유튜브 채널에는 '홍대에서 재아랑 데이트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재시는 “제가 재아랑 처음으로 홍대를 갔다. 재아가 홍대가 처음이고, 저는 재아랑 데이트하는 게 너무 기분이 좋아서 어디든 가고 싶어서 일단 홍대를 갔다"고 밝혔다.
이어 “재아랑 제가 한국에서만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굳이 굳이 차를 타도되는데 엄마한테는 됐다고 하고 홍대까지 지하철을 타고 갔다. 저희는 지하철을 탈 일이 그렇게 잘 없다. 잘 돌아다니지도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재시는 “재아는 지하철이 처음”이라며 “지하철용 카드가 있어야 하는 게 아니냐고 그랬다. 당연히 맞긴 하지만 요즘엔 이 카드로 된다고 타본 척하면서 카드를 찍고 들어가서 한 시간 반 정도 지하철을 타고 홍대에 도착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그는 “재아는 운동을 해서 힘드니까 돌아다니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너무 재밌다더라. 버스킹 하는 것도 재밌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놀았다. 일단 노래방은 두 번 갔고 타로도 봤다”라며 즐거웠던 당시를 설명했다.
한편, 축구선수 출신 이동국은 지난 2005년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과 결혼했다. 슬하에 4녀 1남을 두고 있다.
2007년생인 쌍둥이 재시, 재아 자매는 올해 17세가 됐다. 첫째 딸 재시는 모델, 둘째 딸 재아는 테니스 선수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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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 지금 몇시? 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