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심하은이 이천수에 대해 서운함을 토로했다.
14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11년 만에 모델 복귀한 심하은이 웨딩 화보를 제안 받았다.
이에 이천수는 심하은을 힐난했다. "네가 무슨 웨딩화보냐"라며 심하은을 비난하자 심하은은 울컥한 표정이 됐다. 게다가 이천수는 "어디 이상한 데서 연락 온 거 아니냐?"라고 물어쏙, 심하은은 "잡지사에서 온 거다"라며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심하은은 “이상한 데서 전화온 거 아니고 잡지사에서 전화온 거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결혼에 대해서 물어보는데 결혼 반지 이야기를 할 건지, 신혼 여행을 얘기 할 건지”라며 화를 냈다. 이천수는 “내가 다이아 반지 해줄까, 물었더니 네가 싫다며”라고 엇질렀고, 심하은은 “그때 우리 형편도 안 좋은데 다이아 반지를 어떻게 해달라고 하냐. 그리고 어떤 여자가 다이아 반지를 거절해?”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심하은은 잡지사와의 사전 미팅에서 결혼식날에 대해 묻는 질문에 “신혼 여행을 가잖아, 오빠가 취했다. 그리고 호텔에서 다 토해서 내가 다 치웠다. 거기다 숙취 때문에 다음날 김밥에 떡볶이를 먹었다”라고 말해 그의 섭섭한 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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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