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향이 침대 위로 올라가기 위한 절차를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임수향이 출연해 ‘여자 서장훈’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신동엽은 임수향을 ‘여자 서장훈’이리고 표현하며 “자취 13년차라고 한다. 청결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신성한 몸으로 침대에 올라가고 싶어 취침 준비만 1시간을 한다”고 전했다.

이에 임수향은 “저는 집 전체적으로 그러진 않는다. 침대에 유난히 그러는 것 같다”며 “잠옷을 꼭 입어야하고, 화장도 지워야 되고, 가습기에 물을 채우고 아로마 향도 뿌린다. 조도와 습도를 잘 맞춰야 잘 준비가 끝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임수향은 “술 먹고 다음날 기억이 없을지언정 꼭 씻고 잔다. 못 씻으면 침대 아래서 잔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나랑 비슷하다. 나도 못 씻으면 마루에서 잔다”고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임수향은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MBC ‘꼭두의 계절’에 한계절 역으로 출연한다. /cykim@osen.co.kr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