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는 무슨? 당장 헤어져라!".. 서장훈이 분노한 이유 ('무물보')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1.17 06: 53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동거 중인 20대 커플이 등장, 잦은 싸움에 대해 고민을 전하자 서장훈이 독설 조언을 내렸다. 
16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20대 커플이 등장, 동거 후 부쩍 서로 다툼이 많다고 했다. 만난지 1년 반 됐다는 두 사람. 자취하는 집 계약이 끝나면서 함께 동거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구체적인 문제를 묻자 사연녀는 “모든게 안 맞아, 특히 청소 스타일”이라 언급, 사연남은 “애초에 청결을 유지하는 편”이라 했다. 이에 서장훈은 “얼굴에 청소가 없어보여서 오해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서장훈은 다른 청소 스타일에 대해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더 청소해야하는 것, 네가 직접 못 할거면 기준을 낮추고, 아니면 피곤해도 네가 직접해야한다”고 했다. 특히 선수시절 힘들어도 자신이 다 치웠다는 것. 넘사벽 깔끔 논리를 전했다.
술 마시는 날 무조건 싸운다는 두 사람. 말로 불같이 싸운다고 했다. 특히 사연남이 이제 화해하기 위해 다가가기도 지친다고 하자 서장훈은 “그만 만나라 ,다른 사람 만나라”면서 “지쳤던 말이면 끝난 것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 정도 배려도 안 되면 동거는 무슨, 헤어지고 만나지 마라, 서로 안 맞는다”고 했다. 서장훈은 “사람일이 50대50일 수 없어,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사랑의 힘으로 기꺼이 양보할 수 있어야하는데  서로 이해만 바란다, 앞으로도 계속 그런 생각할 거면 헤어져라”며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이에 사연남은 “궁극적인 이유는 여자친구에게 진심을 말하고 싶은 것, 혼자 살 때부터 혼자 정리정돈해야 스트레스가 풀렸다”며  개인적인 일로 스트레스 쌓인게 예민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더 잘 할테니 믿어달란 말을 하고 싶다”며 “거짓말 없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서장훈은 “맘 편하게 평생 함께 살거란 생각도 하지마, 매 순간 즐겁게 연애해라, 근데 안 맞으면 헤어져라”고 했고, 이수근도 “결혼까지 가면 좋겠지만 현재를 즐겁게 살아라”고 조언했다.
한편,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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