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이 장성규의 라디오에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영화 '교섭'의 배우 황정민이 출연했다.
황정민은 극 중 피랍사건 해결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교섭 전문 외교관 재호로 분해 열연했다. 국정원 요원을 맡은 후배 현빈과 호흡을 맞췄다.
DJ 장성규는 오전 8시에 게스트로 나와준 황정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했고, 황정민은 "평소 내가 즐겨 듣는 라디오였다"며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나왔지만 직접 홍보팀에 여기에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장성규는 "믿기지가 않는다. 정말 제 라디오를 들어주시냐?"라고 물었고, 황정민은 "내가 아침형 인간이라서 열심히 듣는 편이고, 너무 재밌게 기분 좋게 하시는게 기분이 좋더라. 영화 홍보를 하면 꼭 나가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에 장성규는 "감사하다. 고개 숙여서 인사를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황정민은 "늘 기상 시간은 새벽 5시에서 5시 30분 정도다. 전날 늦게 자는 편이 아니고, 보통 밤 10시에 잔다"고 했다.
한편 이날 개봉한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 재호(황정민 분)와 현지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 분)의 교섭 작전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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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