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이 금주를 하고 있는 사실을 공개했다.
18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영화 '교섭'의 배우 황정민이 출연했다.
황정민은 극 중 피랍사건 해결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교섭 전문 외교관 재호로 분해 열연했다. 국정원 요원을 맡은 후배 현빈과 호흡을 맞췄다.
아침 8시부터 생방송으로 라디오에 출연한 황정민은 전혀 피곤한 기색을 보이지 않았고, 이에 대해 "늘 기상 시간은 새벽 5시에서 5시 30분 정도"라며 "전날 늦게 자는 편이 아니고, 보통 밤 10시에 잔다"고 말했다.

DJ 장성규는 "애주가니까 혹시 어제는 약주를 하셨냐?"고 질문을 던졌고, 황정민은 "안 했다. 오늘 스케줄을 위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올해 (새해가 되고) 버킷리스트를 같은 걸 했는데 '금주를 해보면 어떨까?'해서 해보고 있다"고 알렸다.
황정민은 "작년 12월 23일, 24일부터 해서 지금까지 계속 금주하고 있다"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한 번 열심히 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개봉한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 재호(황정민 분)와 현지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 분)의 교섭 작전을 그린다.
/ hsjssu@osen.co.kr
[사진]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