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이 엄태웅의 리마인드 웨딩 계획에 분노했다.
19일 윤혜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2주 쉬고 괌여행기로 돌아왔어요~들어오소!’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윤혜진은 남편 엄태웅, 딸 엄지온과 함께 인천공항에서 출국 준비를 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됐다.
윤혜진은 “드디어 해외여행을 다시 간다. (3년 만에) 괌에 다시 간다”며 “우리가 10주년이다. 10주년이라고 (엄태웅에게) 알아서 계획을 세우라고 했더니, 이 사람이 진짜로 리마인드 결혼식을 알아봤다”고 말했다.

이어 윤혜진은 “미쳤냐고. 결혼식을 왜 또 하냐”고 솔직한 반응을 전했다. 그는 “드레스 업체에 드레스까지 알아봤더라. 사람 피곤하게 한다”며 “그래서 내가 ‘다 때려쳐. 오빠 아무것도 하지마. 우리 여행이나 가자’라고 했다. 2주간 괌에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국 수속을 마친 윤혜진은 엄태웅을 향해 “여행을 가면 항상 구멍이 있다. 역시나 엄감독은 오늘 (백신) 2차 예방접종 확인을 해야되는데, 확인서도 없고 앱 깔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안돼서 미치겠다. 세상 화려하게 입고 와서”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윤혜진은 2013년 배우 엄태웅과 결혼했으며, 같은해 딸 엄지온 양을 출산했다. 이들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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