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특별상' 카라, 故구하라 언급에..샤이니 민호도 '먹먹' [32회 서울가요대상]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1.20 00: 03

‘제32회 서울 가요대상’에서 K팝 특별상을 수상한 카라가 고 구하라를 언급해 먹먹하게 했다. 
19일 KBS Joy, 아이돌플러스에서 방송된  ‘제32회 서울 가요대상’에서 카라가 K팝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날 2부에서 가수들의 무대 후, 민호는 무대 위로 내려와 인터뷰를 시도했다. 먼저 아이브 소망을 전하자 안유진은 “다이브 많이 만나고 싶다”며 소망, 다음은 카라의 컴백을 축하했다. 카라 한승연은 “올해 첫 스케줄이라 영광, 우리 무대 기대해달라”며 기대감을 더했다.

계속해서 민호는 “제가 아끼는 그룹”이라며 같은 소속사 NCT드림을 언급, 이들의 올해 소원을 묻자 지성은 “”모든 분들 건강하시길, 우리도 발전하고 열심히 하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계속해서 배우 김예원, 서인국이 K팝 특별상을 시상했다. 영광의 주인공은 바로 카라였다.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으로 컴백한 카라는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실감하는 것은 물론, 7년 6개월만에 2세대 걸그룹의 저력을 보여줬다.
카라는 “무슨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이렇게까지 큰 사랑과 반응을 얻을지 몰랐다”면서 “우리 마음을 담은 앨범을 큰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앨범을 내게끔 도와주신 분들 감사하다”고 했다.
특히 한승연은 “함께오지 못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와 함께 이 상 같이 받겠다, 우리 카라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주세요”라고 말하며 고 구하라를 언급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역시 멤버 고 종현을 먼저 하늘로 보내며, 같은 아픔을 가진 샤이니 민호도 카라를 바라보며 옅은 미소로 바라본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분위기를 몰아 카라의 데뷔시절 모습이 그려졌다. 팬들과 함께 했던 시간 속에 고 구하라의 영상이 공개되기도. 카라는 멤버 한 명씩 히트곡 메들리로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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