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수민이 남편을 향해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김수민은 21일 “시댁 올 때부터 가서 애기 맡기고 둘이 데이트 가자! 하길래 우리 신랑은 참 센스 있고 좋은 사람이야 생각했는데”라고 했다.
이어 “그간 산후조리한다고 한식만 먹었으니까 수민이 좋아하는 파스타 먹으러 가자하길래 역시 좋은 사람이야 생각하고 음식 나오자마자 난 바로 손 뻗어 한 입 먹었는데 남편은 제일 먼저 내 접시에 먼저 피자 올려주는 거 보고 괜히 미안하고 감동”이라고 했다.
김수민의 5살 연상 검사 남편은 지난달 출산 후 산후조리로 힘들었던 아내를 위해 육아탈출할 시간을 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아내를 먼저 챙겨 훈훈함을 자아낸다.
앞서 김수민은 남편이 설거지 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내가 아는 또래 남자 중에 제일 잘 배운 사람. 설거지 중”이라고 하기도 했다. 또한 김수민은 ‘제왕절개 수술할 때 피 1L 흘린다는 얘기 듣고 오열하는 남편’이라며 남편에게 제왕절개 수술에 대해 얘기했는데 눈물을 흘리는 남편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SBS에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했던 김수민은 3년여 만에 퇴사, 퇴사한 지 1년여 만인 지난해 3월 17일 결혼을 발표했다. 특히 5살 연상의 검사와 법적부부가 됐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김수민은 8개월 뒤인 지난 11월 임신 소식을 전했고 지난달 득남했다. /kangsj@osen.co.kr
[사진] 김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