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대구의 ‘찹쌀도넛 콩국’ 맛에 감탄했다.
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지난주 방송에 이어 ‘진도준하(정준하) 구출 작전’ 2편과 ‘전국 간식 자랑’이 방송됐다.
먼저 형사 1팀은 먼저 납치 차량이 있던 장소에 도착해 무전기, 명함, 차주 번호 등을 획득했다. 차주의 번호로 전화를 하니 다른 장소로 옮겨진 진도준하가 전화를 받았고, 정준하는 “논밭에 건물이 있다. 밖으로 차량이 지나가는데 자유로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유팀장은 “쓰레기통이 있냐. 안에 쓰레기를 뒤져봐라”고 말했으나, 이미 종이는 파쇄된 상태. 형사 1팀은 진도준하에게 파쇄된 종이를 조합해보라고 요청했다. 이후 1팀은 자유로 근처에 위치한 카페로 향했다.

이때 뒤늦게 형사 2팀이 도착했으나, 이미 1팀이 증거를 다 가져간 상태. 차안 수색을 하던 이들은 찢어진 지도, 차주 번호, 숨겨진
영수증 등을 확인했다. 또한 준하와 통화를 통해 장어식당을 방문했다는 걸 알아채고 장소를 이동했다.
형사 2팀은 뒤쳐진 것을 해결하기 위해 정준하에게 연락해 형사 1팀과 연락하지 말라고 이간질을 했고, 전화를 하던 중 휴대폰을 찾으러 온 납치범들에게 휴대폰을 뺏기고 말았다. 다행히 무전기는 품에 숨겨,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무전기 뿐.
이때 형사 1팀이 갖고 있던 무전기와 정준하의 무전기가 연결됐고, 형사 1팀은 차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지나간다, 기차가 지나가는 소리는 안들린다 등의 정보를 얻었으나 차량 위치에 따라 무전기 연결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형사 2팀은 장어 식당에 도착했으나 단서를 찾기는 어려웠고, 이이경의 도움으로 논밭이 근처에 있는 건물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정준하는 형사들과 소통하다 답답한 마음에 방을 빠져나가 부엌으로 향했고, 철탑을 발견하고 이를 전달했다. 정준하는 계속해 형사 1팀에게 “300m정도 되는 이쑤시개 같은 탑을 찾아라”고 요청했고, 형사 1팀은 다른 정보를 요청했다. 정준하가 계속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하자, 이미주는 화를 참지 못하고 “그건 우리가 계속 찾고 있잖아!”라고 화를 내 웃음을 안겼다.
계속된 수사 끝에 형사 1팀은 정준하를 찾아냈고, 형사 1팀과 정준하는 서로를 감싸안으며 기쁨을 누렸다. 또 납치범에 대한 정보가 깜짝 언급되면서 다음 이야기에도 기대를 모았다.

이와 함께 ‘놀면 뭐하니’ 멤버들은 ‘놀뭐 복원소’에서 인기를 끈 ‘목표 쫀드기’에 이어 SNS에서 많은 요청이 들어온 전국 간식들을 찾아다니기로 했다. 이날 멤버들은 최신 버전으로 연구된 목포 쫀디기를 맛봤고, 대부분의 멤버들은 만족했으나 박진주는 “96%정도 복원된 것 같다. 아직도 수분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후 멤버들은 제보를 받은 간식에 대한 정보를 읽으며 서로 관심있는 간식을 선택했고, 하하와 박진주는 울산, 유재석과 정준하, 미주는 대구, 이이경과 신봉선은 전주로 향하기로 했다.

먼저 대구에서 찹쌀도넛 콩국을 맛본 유재석, 정준하, 이미주는 “맛있다”며 감탄했다. 유재석은 “콩국이 두유처럼 고소하다”고 말했고, 정준하는 “들어있는 도넛이 두개 인 것 같다. 큰 거, 작은 거가 다른 빵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특히 유재석은 찹쌀도넛 콩국을 먹으며 “이거 애들 먹으면 난리날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미주는 “이거는 지호가 좋아할 거 같아요”라고 공감했다. 유재석도 “완전! 집에서는 이렇게 해줄 수 없나?”라고 궁금해 했다.
한편,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