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목포 쫀드기 이후 ‘전국 간식 자랑’까지..유재석 子도 좋아할 ‘찹쌀콩국’ 먹방 [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1.22 08: 39

‘놀면 뭐하니’에서 전국 간식 지도를 만든다
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지난주 방송에 이어 ‘진도준하(정준하) 구출 작전’ 2편과 ‘전국 간식 자랑’이 방송됐다.
이날 ‘놀면 뭐하니’ 멤버들은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여 근황을 전했다. 이이경은 가수 별의 앨범 발매 소식을 언급하며 박수를 쳤고, 유재석은 별이 ‘런닝맨’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재석은 “별이 하하랑 같은 팀 안되게 해달라고 했다더라”고 깜짝 폭로했고, 당황한 하하는 “‘런닝맨’ 얘기를 왜 여기서 하냐. ‘런닝맨’가서는 ‘놀면 뭐하니’ 얘기 안한다. 그쪽 애들이 하도 세니까”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정준하는 “’런닝맨’이랑 한번 붙자고 했던 건 물 건너 갔냐”고 콜라보에 대해 물었고, 유재석은 “올해 한번 하자”고 긍정적인 답변을 전했다.
이에 신봉선은 “나는 꼭 하고 싶다. 종국 오빠 보고싶다”며 “얼마 전에 송은이 선배를 통해서 새해 인사를 보냈는데, 종국 오빠가 하트를 보내줬다”며 설레어 했다. 하하는 “종국이 형이 널 좋아하는 거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미주는 “사람 일은 모른다”고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신봉선은 유재석을 보며 “요즘 ‘더 글로리’를 보고 있다. SNS에 하도영과 유재석이 닮은꼴이라더라”고 입을 열었고, 이이경도 공감했다. 유재석은 “농담이 아니라 하루에 2개씩 연락이 온다. 몇몇 분은 몰입감이 깨져서 못 보겠다더라”고 말했다.
‘더 글로리’ 이야기가 나오자 박진주는 “제 영화는 보셨냐”고 물었고, 당황한 하하는 “너무 귀엽게 나오더라”고 수습했다. 이를 들은 정준하는 “진주가 진주로 나오잖아”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핀잔을 줬지만 실제로 박진주는 ‘영웅’에서 마진주 역으로 출연, 유재석을 실망한 눈으로 쳐다봤다.
박진주의 시선에 유재석은 “사실 시사회에 가려고 했는데, 그때 하하가 코로나에 걸렸다”고 해명했고, 유재석, 하하, 정준하는 곧 ‘영웅’을 보겠다고 약속했다.
근황 공개가 끝나자 PD는 ‘놀뭐 복원소’에서 인기를 끈 ‘목표 쫀드기’에 이어 SNS에서 많은 요청이 들어왔다며 오늘 전국 간식들을 소개하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멤버들은 최신 버전으로 연구된 목포 쫀디기를 맛봤고, 대부분의 멤버들은 만족했으나 박진주는 “96%정도 복원된 것 같다. 아직도 수분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제는 전국 유명 간식이 된 부산 물떡부터 시작해 포항 똥튀김, 대구 찹쌀도넛 콩국, 대구 콩나물 어묵, 옥천 회오리 감자, 울산 물라면, 단양 마늘 아포카토 등 다양한 전국 간식들이 언급됐다.
특히 미주의 고향인 옥천 회오리 감자를 이야기하다가 최근 미주가 고향인 옥천에 기부를 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에 신봉선, 하하, 정준하는 각각 부산, 서울 마포구, 강원도 양구에서 홍보대사를 하고 있다고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멤버들은 제보를 받은 간식에 대한 정보를 읽으며 서로 관심있는 간식을 선택했고, 하하와 박진주는 울산, 유재석과 정준하, 미주는 대구, 이이경과 신봉선은 전주로 향하기로 했다.
기차를 타고 대구에 도착한 유재석, 정준하, 이미주는 운전을 통해 가게로 이동하기로 했다. 3개월 전 인력사무소를 진행하며 운전면허를 취득한 미주가 운전대를 잡았고, 차 안에 있던 초보운전 스티커까지 야무지게 붙이며 이동했다. 조수석에는 정준하가 앉아 길을 안내했으며, 정준하는 불안한 기색으로 손잡이를 잡으면서도 미주를 향해 칭찬을 멈추지 않으며 남다른 운전연수를 보여줬다.
가게에 도착한 세 사람은 가게에서 찹쌀도넛 콩국을 먹는 손님들에게 SNS로 받은 사연과 실제가 일치하는지 물었다. 손님은 이를 인정하며, 시리얼처럼 아침 식사 대용으로 먹는다고 밝혔다. 이후 간식을 맛본 유재석, 정준하, 이미주는 “맛있다”며 감탄했다. 유재석은 “콩국이 두유처럼 고소하다”고 말했고, 정준하는 “들어있는 도넛이 두개 인 것 같다. 큰 거, 작은 거가 다른 빵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특히 유재석은 찹쌀도넛 콩국을 먹으며 “이거 애들 먹으면 난리날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미주는 “이거는 지호가 좋아할 거 같아요”라고 공감했다. 유재석도 “완전! 집에서는 이렇게 해줄 수 없나?”라고 궁금해 했다.
방송 말미 등장한 예고에서는 대구에서 콩나물 어묵 등 다른 간식을 맛보는 세 사람과 함께 전주로 떠난 신봉선, 이이경, 울산으로 떠난 하하, 박진주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전국에 있는 간식을 맛본 뒤 ‘전국 간식 지도’를 완성할 예정이다.
한편,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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