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겹경사를 맞았다.
서유리는 2022년 아프리카tv 대상에서 겹경사를 맞았다. 시상식에서 서유리는 MC를 보고, 그가 활약했던 ‘로나유니버스’ 버츄얼 BJ 로나로나땅은 신인상을 수상했다.
서유리는 “제 딸이자 분신인 버츄얼 BJ 로나로나땅이 신인상을 수상했답니다. 마망인 저는 시상식 MC, 딸인 신인상. 진짜 새해 설날이니까 2023년도 파이팅이다 로나땅”이라며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서유리는 남편 최병길 PD와 함께 버추얼 아이돌그룹 매니지먼트 및 버추얼 인플루언서 MCN 통합 신사업 로나유니버스를 함께 론칭했다. 지난해 3월 자체적으로 진행한 버추얼 아이돌 오디션 프로젝트를 통해 6인조 걸그룹 솔레어 디아망을 선보였으며, 서유리도 부캐 ‘로나로나땅’으로 활동하면서 힘을 보탰다.
하지만 서유리가 ‘로나유니버스’ 은퇴를 선언한 뒤 “난 지금까지 내가 대주주인 줄 알았다. 지분이 없다길래 물어봤더니 로나유니버스에 지분이 없다고 했다. 그냥 열심히 한 거 밖에 없는데 왜 이런 결과가 됐는지 모르겠다. 로나 캐릭터도 회사 만들어지기 전에 내가 만든 건데, 이것도 잘못하면 뺏길 수도 있다. 남은 게 하나도 없다. 돈도 없고, 아무 것도 없다. 오지랖 밖에 없다. 믿었는데 다 (뒤)통수 맞았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이에 최병길 PD는 “서유리 씨와 제가 공동 대표로 로나 유니버스를 만든 뒤 전문 경영인들이 아니다 보니 콘텐츠 파트로 내려오고 전문 경영인을 모셨다. 그런 과정에서 여론의 포화를 당하기도 했는데 이 부분에서도 서유리 씨가 힘들 수밖에 없었다. 전문 경영인까지 모셨는데도 회사가 서유리 씨를 보호하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을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최병길 PD와 서유리는 “이제 로나유니버스에는 회사를 충분히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리고 회사는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이고 있고, 앞으로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희가 회사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전적으로 저희 두 사람의 판단과 결정”이라며 퇴진을 선언했다.
서유리는 최병길 PD와 2019년 결혼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