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5만원 폭 너무 커”..설 맞아 이적 ‘3만원권’ 글 재조명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3.01.22 11: 24

민족대명절 설을 맞이하며 최근 네티즌이 세뱃돈에 대한 크고 작은 고민들을 토로하고 있는 가운데 가수 이적의 글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적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드는 생각인데, 삼만원권 지폐가 나오면 좋을 듯 싶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만원권에서 오만원권은 점프의 폭이 너무 크다. 1,3,5,10 이렇게 올라가는 한국인 특유의 감각을 생각해보면, 3만원권 지폐는 필시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쿠팡플레이 새 예능 '사내연애' 기자간담회가 열렸다.<br /><br />'사내연애'는 연애가 곧 월급이 되는 가상의 패션회사에서 펼쳐지는 12명 남녀들의 직장 로맨스 리얼리티.<br /><br />가수 이적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2.11.18 /jpnews@osen.co.kr

이어 “만원짜리 세 장이면 되지 않냐고? 글쎄, 또다른 느낌이 아닐지. 오랜만에 만난 조카에게 만원을 주긴 뭣하고, 몇 장을 세어서 주는 것도 좀스러워 보일까봐 호기롭게 오만원권을 쥐여주고는 뒤돌아 후회로 몸부림쳤던 수많은 이들이, 3만원권의 등장을 열렬히 환영하지 않을지”라고 덧붙이며 많은 공감을 자아냈다.
네티즌은 “공감된다” “1만원은 적고 5만원은 부담이다” “만 원 짜리 세 장 주는 것과 뭐가 다르냐”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한편 이적은 최근 MBN ‘미스터리 듀엣’, 쿠팡플레이 예능 ‘사내연애’ 등에 출연했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