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박현빈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MBN '동치미-속풀이쇼'(이하 '동치미')에서는 '여행은 시댁보다 처가댁과 함께 가는 게 편하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현빈은 최근 처가댁 식구 10명과 괌 여행을 다녀왔다며 “처가댁 식구들이랑 거의 매번 해외여행을 간다. 저희 엄마, 아빠랑은 같이 여행 안 간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현빈 어머니는 "나도 여행 갈 줄 안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박현빈은 "굳이 여행 가실 필요가 없다. 여행 경비 보다 더 큰 선물을 드린다”고 해명했다.
또한 박현빈은 ‘장인, 장모가 편하냐’는 질문에 “너무 편하다”라며 “아내랑 아이들 4명이랑 여행하면 재미가 없다. 아내는 항상 같이 지내니까. 어머니는 근처에서 같이 지내고 있지 않나. 결혼 후 격주로 처가댁에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매달 그런다. 모든 빨간 날, 연휴는 처가댁에만 가 있다. 이유는 아내가 좋아하니까. 아내를 사랑해서 결혼한 거 아니냐"라며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한편, 박현빈은 지난 2015년 4살 연하 아내 김주희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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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동치미-속풀이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