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하원미 안고 자, 공장문 닫았다..휴대폰 저장명 '애인'" 깜짝('집사부일체2')[어저께TV]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1.23 06: 55

추신수가 결혼 20년차에도 변함없는 아내 사랑을 뽐냈다.
2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2'에는 야구선수 추신수가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양세형, 김동현, 은지원, NCT 도영, 이대호, 뱀뱀은 추신수의 한국 집을 방문했다. 추신수가 현재 지내고 있는 집은 방송 최초로 공개된 것. 추신수는 "선수들 아무도 안 와봤다. 그전에 살던 집은 몇명 왔는데 저희가 지금 이사왔다. 3, 4개월 됐다"고 밝혔다.

특히 절친 이대호는 추신수의 깜짝 등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추신수는 "미국에 있었던 것도 있고 현진이 나왔을때도 봤다. 제가 대호가 나온다고 들었다. 그래서 한번 서프라이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절대 비밀로 해달라고 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후 본격적인 추신수의 집 소개가 이어졌다. 먼저 주방을 구경한 멤버들은 냉장고 속에 들어있는 많은 양의 마스크 팩을 보고 놀랐다. 추신수는 "저는 매일 1일 1팩한다.  어릴땐 피부가 안좋았다. 미국에서는 병원다니기 힘들다. 피부과도 잘 없어서 한국 오면 1년치 팩을 사서 미국 가는거다. 그래서 2년전에 한국 왔을때 피부과 소개받아서 일주일 두번씩 야구장 가기 전에 관리받고 간다"고 밝혔다. 그러자 도영은 "나보다 많이 가신다"며 놀랐다. 추신수는 "운동하셔서 알겠지만 음식, 몸관리 이런건 자기가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방 곳곳에는 부부사진이 자리하고 있었다. 커다란 침대 한 가운데에는 바디필로우가 놓여 있었고, 이를 본 양세형은 "잠잘때 외로우신가봐요? 죽부인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추신수는 "저거 없으면 못잔다. 다리 사이에 끼니까 편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양세형은 "형수님 계시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고, 추신수는 "시작은 아내를 안고 있다가 일어나보면 얘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대호는 "이제 더 안으면 안된다. 애들이 세명이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추신수는 "공장 문 닫아서 괜찮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대호는 "안닫으면 한 7명 낳았을 것"이라고 남다른 금슬을 인정했다.
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 양세형은 "대호 형이 엄청난 사랑꾼이지 않나. 추사부님도 사랑꾼으로 알고있다. 서로 사랑꾼인건 인정하냐"고 물었다. 추신수는 "저는 마음에 있는걸 바로 표현하는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이에 이대호는 "10초만에 아내 장점 말하기"를 제안했고, 추신수는 "그냥 내 맞춤형 사람인것 같다"고 말해 야유를 받았다. 그는 "착하고 예쁘고 애 잘보고 그런건 너무 식상하다"라고 수습했지만, 양세형은 "그래도 더 말해주지"라고 아쉬워 했다.
그럼에도 하원미는 "아니다. 맨날 듣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이대호는 "죄송한데 안만지고 말할순 없냐"고 타박했고, 은지원은 "넌 더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하원미는 추신수의 장점을 묻자 "잘생기고, 자상하고, 애들한테 잘해주고, 돈도 많이 벌고, 엉덩이도 예쁘다"라는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추신수는 휴대폰에 하원미를 '애인'으로 저장한 이유를 묻자 "와이프, 마누라 여러 단어가 있지만 애인이라고 하면 새롭지 않냐. 아직 진행형이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이대호는 "병원 안갔으면 7명 낳았다니까"라고 혀를 내둘러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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