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촌' 여섯번째 가족으로 등장한 가수 김부용이 과거 '불효'를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ENA '효자촌'에서는 새로운 가족으로 김부용과 그의 모친 김정자 씨가 합류했다.
사전 인터뷰를 통해 김부용은 "어머니가 올해 70세다. 22살 때 저를 낳으셨다"라며 "삼 형제다 보니 어머니가 계속 집에서 육아만 해오셨다"라고 운을 뗐다.
김부용은 "제가 (돈을) 요즘 많이 까먹었다. 옛날에 주식으로 엄마 돈을 한 번 크게 날렸다"라며 "(주식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 때였다. 엔터 주식이 상장할 때여서, '이거다' 싶어서 뛰어들었다. 주식으로 날린 돈만 대충 4~5억 정도 된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당시 어머니의 반응에 대해 "아무 말도 안 하셨다. 화도 안 내셨다. 이후 그 이야기에 대해 일절 말씀을 안 하셨다. 사건을 알고는 계신다"라고 전했다.
또한 자신이 한 가장 큰 효도에 대해 "최근에 집 이사를 하셨는데 돈을 보태드렸다. 그런데 어차피 제가 다 날려먹은 거다. 아직 더 갚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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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NA '효자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