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서정희, 촬영 중 돌연 고통호소 ”몸에 열 생겨, 부었다” ('환장')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1.23 06: 55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항암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진 서정희가 등장, 염증으로 인해 몸이 부었다며 힘들어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안겼다. 
22일 방송된 KBS2TV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서정희가 고통을 호소했다. 
자매같은 모녀 서정희 서동주, 그리고 서정희의 모친도 함께 등장했다. 앞서 서정희는 안타까운 유방암 투병소식을 전했던 바. 서정희는 “항암치료 중 여행, 심리적으로 힘들었다”며 “부종이 있어 하마같이 나오더라, 비주얼이 약해지면 기가 죽지 않나 환자인데 그게 보이더라, 마음이 엄청 힘들었다”며  화면에 비칠 모습을 걱정했다. 그러면서 이날 가방을 쓰고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동주는 여행계획을 본격적으로 짰다. 이어 서정희와 통화를 시도,병원에서 면역주사 받으며 항암치료 중인 모습이었다.서정희는 “유방암 환자다, 부종으로 부어있다, 지금도 가발쓰고 있다”며 “사실은 방송과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상태, 사람들 앞에 나서기 힘든 상태인데 숨어있고 아프다고 도망가면 안 될 것 같아, 힘들어도 활동하고 움직이며 고통과 친구처럼 지내고 싶었다”며 출연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서정희는 “수술실에서 내가 살아서 나올 수 있을까? 엄마와 딸과의 시간을 이렇게 보내면 안 되는데 싶어갈급하고 마음이 짠했다”며 셋이하는 귀한 시간에 기대했다. 서정희는 “어린아이처럼 잠이 안 와, 이번 여행 누구보다 더 기대하고 있다,너무나 의미있는 여행”이라며 더 활동적으로 씩씩하게 항암을 극복하고 있는 모습.
서동주는 서정희에게 특별히 하고 싶은 것이 있는지 물었다. 서정희는 “무조건 쉬고싶다 맛있는 것 먹고 힐링하고 싶다, 사진 많이 찍자”며 “인생 목표는 사진 남기기, 힘들어도 밝은 모습으로 다닌 것을 추억으로 남기고 싶었다오랫동안 볼 아름다운 사진, 그 순간을 기억하고 싶다”며 남는건 사진 뿐 이란 마음으로 사진을 가장 중요하게 꼽았다.
새벽 6시부터 인천공항에 모인 세 모녀가 그려졌다. 이어 대만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이동,  짐을 옮긴 후 관광지로 이동하자, 서정희는 “한복을 가져왔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사진 찍고 싶다”고 했다. 서동주가 “다음에 하자”고 하자 서정희는 “다음에 여기 못 올 수 있어, 다른데 갈 것”이라며 사진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서정희 모친은 “동주가 환자 둘 데리고 고생하는데 왜 이렇게 딸 힘들게 하냐 힘들게 하지마라”며 딸 서정희에게 잔소리 했다. 서정희는 “인생은 한 컷, 약 먹는 것보다 사진을 찍어야한다”고 말하자 서정희 모친은 “무슨 한 컷이냐 아직 멀었다”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우여곡절 끝에 레스토랑에 도착한 세 사람. 하지만 체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서동주는 “전망대가 좋다더라”며 엘리베이터만 타면 구경할 수 있는 야경을 권했지만 두 사람은 “오늘 너무 힘들다”며 거절했다. 식사도 제대로 못하는 모습.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결국 숙소로 돌아왔지만 서정희는 “열이 많이 나, 컨디션이 안 좋다”며 얼굴 안색도 안 좋은 모습. 서정희는 “몸에 열이 생기고 아픈 신호가 온다, 손가락도 빨갛게 퉁퉁 부었다 주먹이 안 쥐어진다”며 고백,  “오늘 아침에 한국으로 떠나려고 해, 병원가려고 한국 병원도 예약했다”고 고백했다. 서동주는 “항암하면 염증 때문에 열이 온다 너무 안 좋으면 한국 돌아가도 되니 말해라”며 이해했다.
한편, KBS2TV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은 닮은 듯 다른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해외여행! 환상 혹은 환장이 될 패밀리 월드투어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저녁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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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걸어서 환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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