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 시즌3 제작이 확정된 가운데 1, 2편의 주인공인 배우 앤 해서웨이(40)는 속편을 위해 거의 20년을 기다리는 것은 "인내심이 필요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피플의 2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앤 해서웨이는 지난 주말 선댄스 영화제에 참석한 가운데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프랜차이즈 3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 영화에 대해 많은 것을 밝히지 않았지만 "아주 흥분되는 단계"라고 표현했다.
그는 또 약 20년의 속편 기다림에 대해 "우리도 똑같이 느끼고 있고, 나는 그것이 아마도 매우 좌절스럽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이것은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은 스스로를 영화 사업의 일부라고 생각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것이 실제로 물건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해 11월, 할리우드 리포터와 랩은 디즈니가 세 번째 '프린세스 다이어리' 영화를 개발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했지만, 아직 앤 해서웨이는 정식 계약하지 않았다. 다만 앤 해서웨이가 앞서 3편 제작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기에 그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각본은 아드리타 무커지가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편은 왕실의 약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것이란 전언이다.
2016년 영화의 연출을 맡았던 게리 마샬 감독은 사람들에게 그와 앤 해서웨이가 '프린세스 다이어리3'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샬은 그 해 7월에 사망했기에 3편은 다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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