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이 주말 동안 설 연휴 극장가와의 교섭에 성공했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3일 오전 7시 기준, '교섭'은 개봉 첫 주말인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전국 48만 6,711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66만 699명을 기록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특히 '교섭'은 개봉 첫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 물의 길'을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후, 5일 연속 그 자리를 지켜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줬다.
'교섭'은 임순례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황정민, 현빈, 강기영의 찰떡같은 같은 연기 호흡, 그리고 광활한 요르단의 풍광 속에서 펼쳐지는 불가능한 교섭 작전을 통해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극한의 서스펜스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23, 24ㅇ;ㄹ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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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교섭'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