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허정도 "송중기, 소문도 없이 깔끔…되게 나이스" [인터뷰③]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1.23 10: 47

배우 허정도가 송중기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허정도는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연출 정대윤 김상호, 제작 SLL·래몽래인·재벌집막내아들문화산업전문회사)에서 김주련 역으로 열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으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다.

JTBC 제공

‘재벌집 막내아들’은 JTBC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 2위에 있던 ‘SKY 캐슬’(23.8%)을 끌어 내리고 그 자리를 차지했다. 마지막회인 16회에서 시청률 26.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으로 종영한 ‘재벌집 막내아들’은 2022년 방송된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내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허정도는 순양그룹 내 순양물산 기획조정본부 본부장 김주련 역으로 열연했다. 결코 甲, 1인자를 꿈꾸지 않는 슈퍼 울트라 乙이지만 머리는 더 빠르고 눈치는 더더욱 빠른 인물이다. 권력관계에 민감하고 부릴 사람과 꿇을 사람을 기막히게 알아보는 능력으로 비서실 직원에서 부회장 직속 수행비서, 기획조정본부 본부장까지 올랐다. 특히 그 과정에서 윤현우(송중기)를 이용해 진도준을 살해하고, 그 죄를 진성준(김남희)에게 떠넘기는 등 전략적인 모습을 보이며 끝까지 긴장감을 자아냈다.
‘재벌집 막내아들’을 마친 허정도는 “대본을 읽었을 때 너무 재미있었고, 다음 대본이 궁금해졌다. 그리고 이성민, 송중기 등 캐스팅을 들었을 때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조건 15%는 가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허정도는 송중기와 호흡에 대해 “되게 깔끔했다. 연기가 군더더기 없고, 매너도 깔끔했다”고 말했다.
이어 “들리는 소문들이 있지 않느냐. 연기를 하다보면 어떤 배우들에 대한 소문이 들리는데, 그런 게 없이 아주 깔끔했다. 무리한 부분도 없었고, 즐겁게 잘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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