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으로 평가받겠다” 베이비몬스터, YG의 자신감 (종합) [Oh!쎈 레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3.01.23 15: 21

YG의 차세대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점차 베일을 벗고 있는 가운데 공개되는 멤버들의 화려한 실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다국적 신인 걸그룹으로 대부분 10대로 구성된 7인조 걸그룹이다. YG가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신예 그룹이자 YG 첫 다인조 하이틴 걸그룹으로 수 년 전부터 많은 글로벌 팬들의 관심과 궁금증이 높았던 바. 특히 히트 메이커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뒤에서 음으로 양으로 이들의 훈련을 돕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지난 1일 신인 걸그룹 론칭 발표 영상을 시작으로 멤버 구성과 비주얼, 퍼포먼스 등이 차례로 공개되며 베이비몬스터를 향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최정예 실력파 멤버들로 구성됐다는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2일 첫 멤버 하람을 시작으로 멤버들의 보컬 라이브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습생들 중 가장 먼저 정체가 드러난 하람은 15세라고는 믿기지 않는 감성과 보컬 역량으로 단숨에 귀를 사로잡았다. Mario의 'Let Me Love You’를 부른 하람은 피아노 선율에 맞춰 소울풀한 음색과 가창력을 자랑하며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을 입증했다. YG표 보컬 특색을 그대로 선보인 하람에게 전세계 케이팝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두 번째로 공개된 멤버 아현의 실력 역시 감탄을 자아냈다. 15세인 아현은 Saweetie & GALXARA의 'Sway With Me’를 선곡해 폭발적인 랩과 보컬 실력을 '올라운더'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신인답지 않은 여유로운 스웨그와 시원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아현의 모습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여기에 더해 이날 공개된 13세 태국 국적의 치키타 역시 뛰어난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금까지 공개된 연습생들 가운데 최연소인 치키타는 JJ Lin(임준걸)의 'Bedroom (Feat. Anne-Marie)’를 부르며 어린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표현력과 이별 후 복잡 미묘한 감정을 소울풀한 음색으로 소화했다.
퍼포먼스 또한 인상적이다. 멤버들은 YGX 소속 안무가 리정에게 고강도 댄스 트레이닝을 받아왔다고. 앞서 공개된 베이비몬스터의 'Dance Performance' 영상은 이들의 월말 평가 영상으로, 보컬 뿐 아닌 댄스 실력 역시 수준급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YG 측은 "베이비몬스터는 아직 데뷔하지 않은 연습생 신분이다. 어떤 편견 없이 실력을 있는 그대로 평가받는 것이 가수로서 인정받아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판단했다"며 "그래서 콘셉트 사진, 인터뷰보다는 이들이 지닌 실력을 여과 없이 날것의 느낌으로 가장 먼저 보여드리고 싶었다. 눈에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냉정하게 평가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직 3명의 멤버가 공개됐을 뿐이지만 각기 다른 매력과 압도적인 실력으로 호기심을 자극한 베이비몬스터는 이미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들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60만 명을 훌쩍 넘었고 합산 조회수도 빠른 속도로 6000만 뷰를 돌파했다.
라이브 영상 속에서 드러난 각 멤버들의 남다른 실력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공개될 다른 멤버들의 실력에도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