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김승현 부모, "요즘 행복해" 오은영 솔루션에 확 달라진 행복 일상!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01.24 08: 50

김승현의 부모가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으로 부부 위기를 극복했다. 
22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서는 김승현의 아버지, 어머니가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아내와 함께 한 지 43년 함께 했지만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하다. 흘러 내려간 강물은 담을 수 없는데 계속 반복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승현의 어머니는 "옛날에 잘 못 했으면 지금은 안 해야 되지 않나. 승현이 얼굴도 있는데 소문이라도 나며 어떡하나"라고 이야기했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내 생애 이혼이란 없다. 나는 저 세상 가서도 같이 살고 싶다"라며 "23살에 처음 만났다.다시 돌아가도 내 인생 모든 걸 바칠 거다"라며 이혼은 생각치 않는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신혼에는 나이 차이가 나니까 싸워도 대꾸를 못했다. 세월이 흐르니까 이렇게 살면 안되겠구나 싶었다"라며 "하루는 거짓말이 들렸는데 내가 유리잔을 던져버렸다. 그랬더니 좀줄어들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승현의 어머니는 남편이 일 때문에 늦는다는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김승현의 어머니는 남편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했고 공장으로 달려갔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공장에 없었고 알고보니 지인들과 도박을 하고 있었다. 화가 난 김승현의 어머니는 자리를 뒤 엎고 소리를 질렀다. 결국 김승현의 어머니는 그 자리에서 쓰러져 응급실 신세를 져야 했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사실 새벽까지 일하기로 계획을 세웠는데 술 한 잔 마시고 그러니까 한 번 친 거다"라고 말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솔직하게 설명해주면 될 텐데 항상 거짓말을 하니까 믿을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남편이 갈등이 있을까봐 피하는 거다"라며 "아내를 이해하지 못하면 갈등은 반복될 거다. 이렇게 되면 아내의 수명이 줄어든다. 그래서 변화가 없으면 큰 문제인 거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아내는 화병이다. 갈등을 피하기 위해 거짓을 말하는 것도 문제다. 중간 과정을 빼지 말고 다 이야기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또 오은영 박사는 아내에게 "원하는 것을 간략하게 이야기하는 게 좋다"라고 조언했다. 
상담 2개월 후 김승현의 어머니, 아버지의 일상이 공개됐다. 앞서 오은영 박사는 아버지에게 하루에 한 번 끼니를 챙기라고 조언했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아내가 집에 있으니까 신경 안 쓰고 들어왔는데 아내 말을 들어보니까 일리가 있더라. 아침 식사는 내가 챙길테니까 앞으로 신경쓰지 말라"라고 말했다. 
또 오은영 박사는 김승현에게 아버지와 어머니의 관계에 대해 좀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라고 이야기했다. 김승현은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를 위해 파스타를 만들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너희 아버지가 좀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김승현의 딸 수빈 역시 "싸움이 좀 줄었다"라며 김승현의 아버지가 재활용 쓰레기를 먼저 버리러 간 적도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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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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