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서하얀이 사찰에서 임창정의 철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나 오히려 뒷목만 잡는 분위가가 됐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사찰을 찾은 임창정. 서하얀 부부가 그려졌다.
임창정과 서하얀 부부가 한 사찰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일명 남편 개조 프로젝트를 시작한 서하얀은 인도인 스님에게“남편이 철 든다고 셀프 삭발까지 했는데 작심한 달이었다”며 “남편이 왜 계속 일을 벌리는지 모르겠다 본업도 하기 바쁜 몸인데 일을 벌리니까 챙겨야하고 처리하는게 벅차다”며 뒷수습이 힘들다고 했다.
그렇게 108배를 하게 된 임창정. 임창정은 “하면서 경건함을 느꼈다, 나로 인해 혹시 아팠을 누군가가 있지 않았을까..”라며 자신을 돌아봤다. 하지만 아내를 보자마자 급 엄살을 부리는 모습. 급기야 108배 콘텐츠를 언급하자 스님은“사업하시려냐, 여기 목적은 나를 찾는 건데 샛길로 빠진다”며 황당, 서하얀은 “스님앞에서 콘텐츠냐, 쓸데없는 소리 하지말라”며 입을 막았다.

우여곡절 끝에 공양하게 된 두 사람. 임창정은 채식만 있는 식단에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끝나고 연탄갈비 먹으러 가자”며 불만 가득한 모습. 맛이 싱겁다며 양념장을 찾았다. 이와 달리 서하얀은 “내가 좋아하는 것만 있다”며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임창정에 대해 서하얀은 “집에 소금, 후추를 상시대기할 정도, 창정 후추를 만든다더라”며 사업에 대해 끝없이 아이디어를 냈다.
이어 스님은 식사 후 세 사람을 위해 커피를 준비했다. 모두 커피향을 맡으며 커피를 음미하는 사이, 임창정은 “난 맛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스님은 “생두사서 직접 로스팅한 커피한 것”이라 하자, 임창정은 “여기서 답 나온게 커피를 팔자”고 하자스님은 “사업 얘기 그만하셔라”며 단호하게 거절, 임창정은 “제지당하기 처음이다”며 당황했다. 이에 서하얀은 “지금 차담시간, 진지해지자”며 수습했다.
또 사업 얘기에 임창정은 “개인 돈을 쓴다”며 고백, 패널들은 “한 가정의 가장이 개인돈은 어디서 났나 행사비 현찰로 받나”며 깜짝, 서하얀도 “개인돈이 있으시냐”며 놀랐다. 이에 스님도 “그건 혼자사는 사람이 하는 얘기 결혼은 개인이 없다 함께 소통하는 것”이라 하자 임창정은 “말 잘 못한 것 같다”며 놀랐다.

이어 스님은 임창정에 대해 “가장의 큰 문제, 고민은 차분한 대화가 불가능한 것 10분 밖에 안 봤지만 임창정은 말을 끝까지 안 듣고 중간에 자른다”며 정곡을 찔렀다. 이에 임창정은 “저 차분하다”고 하자 스님은 “경청 없인 진정한 대화를 할 수 없다지금 제 이야기도 듣지 않는다”고 일침했고 윤택도 “그러게 스님 말 잘랐다”며 임창정을 당황시켰다.
한편,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