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노필터 부부, 8년만에 합방→존댓말 사용 "자기 전에 손도 잡아줘"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01.24 06: 56

노필터 부부의 근황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서는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 후 달라진 부부들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노필터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함께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서로 욕설을 하며 불행한 부부 생활을 유지했던 노필터 부부의 근황이 공개됐다. 노필터 부부의 남편은 "노력중이다. 노력은 열심히 하고 있다. 경청하려고 들어주다가 아니 하고 얘기하고 싶지만 오 박사님의 얘기가 생각나서 끝까지 들어주려고 노력한다"라며 "싸우는 일이 많이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노필터 부부의 아내는 최근 유튜브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이 유튜브를 하고 싶어했는데 내가 도와주지 않았다. 근데 지금은 같이 하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편은 "전에는 웃음이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대화도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시간 나면 나들이도 하려고 한다. 이 시간이 지나면 돌아오지 않으니까 최선을 다하는 느낌을 받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남편의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으며 남편을 무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아내는 남편과 예약 스케줄을 함께 공유하며 존댓말로 대화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존댓말 사용하기를 했다. 어색해서 반반 사용한다. 반말도 쓰고 존댓말도 쓴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존댓말로 얘기하다보니까 부드러워 지는 게 있다"라고 말했다. 영상 속에서 남편과 아내는 서로 존댓말을 하면서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달라진 모습을 본 단골손님은 "어색한데 좋아보인다"라며 "방송 앞부분만 본 사람들이 많더라. 뭐 저런 여자가 다 있지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아내는 "방송을 끝까지 본 사람들은 내가 식당에 가면 서비스 음료수도 주신다. 정말 감동했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주변 이웃들의 응원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편은 "요새 욕 들은 지 오래됐다"라며 "요새는 정말 행복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8년 만에 남편과 같은 방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아내는 "자기 전에 손도 잡아주고 머리도 쓰다듬어 준다.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