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장정윤 부부가 이끄는 광산 김씨 패밀리가 또 다른 여행 갈등을 예고했다.
23일 방송된 KBS2TV '걸어서 환장속으로'에서는 김승현과 장정윤의 광산 김씨 가족의 여행 갈등이 깊어지는 모습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공주성이 있다고 하더라 거길 꼭 가보고 싶다"라며 프랑스의 몽생미셸을 가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승현과 아내 장정윤은 어머니의 바람대로 여행 코스에 몽생미셸을 추가했다. 김승현은 "어머니가 원하시던 몽생미셸을 간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몽생미셸로 가던 중 김승현의 어머니와 삼촌이 다투는 모습이 예고됐다. 김승현의 삼촌은 "몽생맹실인지 그거 누가 알려줬나"라고 화를 냈고 김승현의 어머니는 기가 막힌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삼촌은 "나는 딴 데가고 싶은데 형수님이 밀어 부친 거 아니냐"라며 티격태격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그토록 가고 싶다고 말했던 몽생미셸에 도착했지만 높은 계단 때문에 힘들어했고 급기야 작은 아들에게 "공주고 뭐고 엄마 안 할래 공주 몇 번 했다간 큰일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서동주와 서정희, 외할머니 3대 모녀 역시 갈등이 계속됐다. 서동주의 외할머니는 서정희가 옷을 갈아입자고 제안하자 하지 않겠다며 화를 냈다. 외할머니는 "얼른 옷 입어라. 패션이 틀렸다"라고 버럭했다. 이 모습을 본 서동주는 당황했고 서정희는 얼굴을 가리고 좌절하는 모습을 보여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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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걸어서 환장속으로'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