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자신을 저격한 뉴챔프에 분노했다.
최근 노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런 말 하는 것도 X같다 진짜. 그 XX 언급하는 것도 X같다”라며 래퍼 뉴챔프를 언급했다.
앞서 노엘은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강강강?’이라는 곡을 공개했다. 해당 곡은 자신의 음주운전을 지적한 동료 래퍼 플리키뱅과 블라세를 저격한 내용을 담았다.
특히 해당 곡에는 “전두환 시대였다면 네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이라는 가사가 나온 가운데, 이를 두고 래퍼 뉴챔프는 “미쳤구나. 5·18 광주민주화운동이랑 군부 시대가 얼마나 치욕스럽고 가슴 아픈 역사인데 (노엘) 아버지가 기득권이고 힘, 권력이 있어서 군부 시대라면 플리키뱅은 고문당했을 거라는 문구”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노엘은 인스타그램을 폐쇄했고, 뉴챔프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5.18은) 굉장히 가슴 아픈 역사”라며 “나도 웬만한 가사는 넘어가겠는데, 이건 못 넘어가겠더라. (해당 가사는) 이해가 될 수 없는 부분이다”라며 재차 비판했다.
이에 노엘은 “뉴챔프 XXX. 유튜브에서 렉카질 하는거 X역겹지 않나. 내 이름을 파냐”라며 “그 XX랑 디스곡을 내고 말 것도 없다”라며 거친 욕설을 쏟아냈다.
이후 뉴챔프는 24일 해당 방송 클립을 자신의 SNS에 공유, “아우님. 내가 이겨도 손해인데도 한 번 가자 개운하게. 어때? 네 이름을 팔다니. 서로 X여버리자”라며 노엘과 직접 나눈 DM(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메시지를 통해 노엘은 “이거 다 캡처해서 올려라. 네 여론이 X될지 내가 X될지”, “너처럼 평생 랩해도 천 단위는 못 번다”, “나 한 번만 더 언급하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라며 분노했다. 이후 뉴챔프가 게재한 게시글은 인스타그램 정책 위반으로 삭제되었다.
이에 뉴챔프는 “인스타그램에서 무슨 신고를 했는지, 내가 올리는 것마다 삭제를 해버린다. 내가 지운 게 아니”라며 “내 눈도 못 쳐다 볼 XXX가 또 아버지 빽 이용해서 지운 것이냐”라며 다시 한 번 노엘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노엘은 2019년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이후 2021년 9월 서울 서초 반포동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 다른 차와 접촉 사고를 내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형기를 채운 뒤 지난해 10월 석방됐다.
뉴챔프는 Mnet '쇼미더머니' 시즌3를 시작으로 여러 차례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지난 2020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징역 1년을 선고 받았고, 복역 후 지난 2021년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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