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상민이 장동민의 신혼여행 에피소드에 우려를 드러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돌싱포맨’이 신혼여행과 가족여행의 성지인 괌으로 첫 해외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돌싱포맨은 이혼을 하고 입맛이 없었다고 밝혔다. 임원희는 “나는 한 달을 안 먹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준호는 “술을 먹게된다”라고 공감하며 덧붙였다.
장동민은 “신혼여행을 갔다. 친구 부부와 함께 넷이 갔다. 9박 10일 정도로 갔다. 신행 7~8일 정도 되니까 아내가 은근히 그런 얘기를 하더라. ‘오빠 까먹은 거 아니지? 우리 신행여행 온 거 알지?’라더라. 다음날 되니까 ‘신혼여행인데 둘만의 시간이 너무 없는 거 아니야’라더라. 그래서 내가 얘기를 했다. 서운함이라는 감정을 느끼는 게 제일 안 좋은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3년 안에 돌아온다”라고 말해 장동민은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준호는 “애 있으면 (이혼 하는데) 3달 걸려”라고 현실적으로 조언을 해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신혼여행은 1박 2일이 제일 좋아. 길어지면 무조건 싸워”라고 조언을 했다.
김지민이 가족들이 만남을 반대한다는 얘기에 김준호는 “추석은 반대했지만 설날에는 직진한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이상민은 “최근 지민이가 단발로 잘랐다. 이유가 있었다”라고 말해 김준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탁재훈은 “나는 잘만하면 집안의 반대가 없다. 집안의 어른이 다 돌아가실 (나이다) 내가 그 집안의 가장 어른이다”라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다음날 아침, 김준호는 “어제 지민이랑 새벽 1시에 싸웠어”라며 표정을 구겼다. 장동민은 “1시 30분에 지민이한테 연락을 하기로 했다더니 올라가더라”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원래 1시에 연락하기로 했는데 30분을 기다려줬다. 1시 30분에 연락했는데 칭찬을 안해줘서 서운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너도 예전에 약속 안 지켰잖아’라고 한마디 날렸다가 싸웠다. 너희 때문에 망했다. 괜히 괌 와서 싸웠다”라며 투덜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탁재훈은 “가끔 그런 생각하지? 그냥 마음대로 살걸. 왜 이 짓을 또하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나는 어제 결심했어. 나는 내 마음대로 살거야”라고 단호하게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준호는 “결혼해서 변하는 것보다 원래의 나를 보여주는 게 나을 것 같아”라고 덧붙였다. 탁재훈은 “나는 네가 아까워”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이런 말 해주는 사람 한 명도 없어”라며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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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