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헤어질 결심', 美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 불발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1.25 00: 14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국제장편영화상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이 부문 최종 후보에는 ‘서부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EO’(폴란드), ‘콰이어트 걸’(아일랜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예비 후보 15편 명단에 올랐던 ‘헤어질 결심’은 최종 후보 5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찌만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작품상은 수상하지 못했다.
한편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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