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바뀔까봐"…'2월 결혼' 서인영, 혼인신고·동거 먼저 한 이유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1.25 07: 08

가수 서인영이 2월 결혼을 앞두고 법적으1로 이미 유부녀인 상태임을 밝혔다.
서인영은 24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출연해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2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서인영은 ‘새신부’로 소개됐고, ‘분홍 립스틱’을 부르며 등장했다. 러블리한 분위기가 그동안의 서인영이 강한 카리스마와는 대비돼 눈길을 모았다. 서인영은 한복을 입고 ‘분홍 립스틱’을 부르며 무대를 물들였다.

서인영은 “새신부라고 해야 하나. 2월의 신부 서인영이다”고 인사한 뒤 “요즘 정신이 없다. 한복을 입은게 손에 꼽을 정도다. 쥬얼리 때 억지로 한번 입었고, 이번이 두 번째다. 그런데 마침 내일이 결혼식 예복 맞추는 날이다. 정신이 없지만 오늘은 다 잊고 놀고 싶다”고 말했다.
MC들과 출연자들은 서인영이 어떻게 예비 신랑을 만났는지 등의 러브 스토리를 들려 달라고 말했다. 이에 서인영은 “그 분은 내가 서인영인 줄도 몰랐다. 관심이 없다. TV를 잘 안보고, 연예인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서인영은 “성격이 너무 마음에 든다. 나와 정반대다. 어릴 때는 나와 정반대 성격인 사람은 멀리 했는데, 결혼을 생각하니 정반대여도 내가 맞출 수 있겠더라”며 “내 마음이 변할지 몰라서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 내가 기가 세다고 하는데 신랑에게 진다. 이 승부욕을 풀 곳이 없어 오늘 ‘화밤’에서 다 풀 예정이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오는 2월 26일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서인영 측은 비연예인 남편을 배려해 지인들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예식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서인영은 오늘(25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도 출연해 러브 스토리를 털어 놓을 예정이다.
특히 서인영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혼인신고를 한 사실을 전하며 “결혼 결심까지 7개월 걸렸다”며 깜짝 동거 소식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인영은 2002년 그룹 쥬얼리 정규 2집 ‘Again’으로 데뷔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해 다양한 히트곡을 냈고, 다수의 예능에서 활약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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