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라이프’ 현영이 신나는 최근을 전했다.
25일 방영된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트로트 가수 류지광이 일상을 공개했다. 탄탄한 몸매에 동굴 울림 소리와 같은 저음은 스튜디오에 나타나면서부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류지광은 오스굿씨 병 때문에 중학교 때 무려 20cm나 급격히 자랐다고. 오지호는 "지금은 괜찮냐"라고 물었고, 류지광은 "무릎이 좀 안 좋기는 하지만 다치지 않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문의는 “다치면 안 된다. 전국의 누나들 피눈물 난다”라며 손사래를 치며 류지광의 걱정을 염려해 웃음을 안겼다.

류지광의 일과가 공개됐다. 새벽부터 일어나 무거운 아령이며 레그 프레스 등을 힘차게 하는 류지광이었다. 곱상한 얼굴과 다르게 두터운 근육은 그가 하루 이틀 운동을 해온 게 아님을 말하고 있었다. 류지광은 “아침 5~6시에 일어나서 무조건 운동하러 간다”라며 당연한 루틴이라고 소개했다.
류지광의 두꺼운 허벅지를 만들어 낸 레그프레스는 딱 봐도 범상치 않은 무게를 자랑했다. 이를 유심히 바라보던 오지호는 "몇 kg이냐"라고 물었고, 류지광은 “레그프레스는 500~600kg 정도 민다”라고 답해다. 오지호가 긴가 민가 고개를 갸웃거릴 때 현영과 이성미는 류지광의 근력에 감탄을 보냈다. 현영은 “이성미 선배 12명을 민다는 거 아니냐”라며 류지광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지광은 부모님을 모시고 신축 아파트를 다니는 등 본격적인 효도 행보를 보였다. 이뿐 아니라 부모님을 모시고 차에 오르자마자 류지광은 부모님을 위해 준비한 과일이며 비타민 음료를 챙기는 세심한 아들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런 아들의 모습을 본 모친은 눈물을 지었다.
류지광은 “사실 트로트 하기 전에는 제가 (효도를) 해드릴 여건이 안 됐다. 트로트로 좀 버니까 시간이 없어서 효도를 못 하고 있더라”라면서 쑥스럽다는 듯 웃다가 모친의 눈물에 “13살 때 집안이 좀 기울고 그 이후로 오디션만 7번을 나갔다. 미스터 트롯이 마지막 오디션이었다”, “부모님께서는 조금 더 노래를 일찍 배웠으면 됐을 걸, 제가 야생으로 노래를 배운 거라서 그걸 속상해하신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최고들과 함께 했기에 더 많이 배웠다”라고 말했다.
이런 류지광의 겸손 어린 답변에 이성미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는 게 정말 대단하다”라며 칭찬했다.

한편 현영은 류지광의 등장 전부터 싱글벙글 연신 즐거운 표정이었다. 최근 '미스터 트롯2'에서 미스터군단으로 열렬한 리액션 담당을 맡고 있는 현영. 신승환은 “현영 누나 요새 신났다. 미스터 트롯에서 활짝 웃더라”라며 현영을 놀렸다.
이에 이성미는 “술 안 마셔도 즐겁겠더라”라며 마찬가지로 현영을 놀렸다. 현영은 아니라고 말하기는커녕 “내가 이러려고 살았나, 정말 행복하다”라고 말하며 특유의 눈웃음까지 지어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