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라이프' 트로트에 빠진 현영, 이성미 눈치 "술 안 먹어도 신나"[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1.26 08: 34

‘퍼펙트 라이프’ 현영이 최근 트로트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25일 방영된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트로트 계의 버터 왕자, 류지광이 등장했다. 현영은 “여러분, 어디서 버터 냄새 안 나요? 버터 왕자님 오셨어요”라며 화사한 웃음을 자아냈다. 신승환은 “그렇게 앉아서 방송하시면 안 된다고요”라며 현영을 말렸고, 오지호는 “현영 뒤통수만 보인다”라며 아예 자신을 등진 현영을 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현영은 류지광의 동굴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에 기쁜 미소를 연신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 나온 류지광은 일상을 공개했다. 어릴 적 오스굿씨 병에 걸려 20cm나 자랐다는 류지광. 그는 건강에 유독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아침부터 근력 운동에 매진하는 류지광은 무려 500~600kg 정도의 레그 프레스도 거뜬하게 해냈다. 오지호는 "200~300kg 아니냐"라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류지광은 “아침 5~6시에 일어나서 무조건 운동하러 간다”라면서 “하체를 유독 운동을 한다. 어머니께서 허리가 안 좋으시고, 아버지께서는 당뇨가 있으시다. 그래서 당뇨에 하체 운동이 좋다고 해서 무조건 하게 된다”라고 말해 전문의들의 인정을 받았다.
또 류지광은 운동이 끝나자 부모님을 모시러 갔다. 부모님이 차에 타자 "웰컴 푸드야"라며 과일이며 비타민 음료 등을 챙기는 류지광은 세상 다시 없을 다정한 효자였다. 류지광의 모습에 모두가 놀라자 류지광은 “이거 저거 다 쑤셔 넣었어요”라고 말하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류지광이 부모를 모시고 간 곳은 바로 신축 아파트였다. 류지광은 “지금 집이 거실 겸 부엌이다. 어머니께서 뭐 만드시는 거 좋아하시는데, 뭐 하나만 만들려고 하면 난리가 난다”라며 부모님을 위한 새로운 집을 보였다.
또 류지광은 “차를 사드리지는 못 하고 렌트를 해드렸다. 평생 렌트한 거라고 타라고 하지만, 아까우시다며 한 달도 안 타신다. 그리고 카드도 문자가 울리면 열심히 잘 다니실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카드도 안 쓰신다. 아버지께서 해병대 모임을 나가시는데 절대로 얻어드시지 마시고 카드 쏘라고 하시지만 못 쓰신다”라며 부모님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생긴 건 왕자님 그 자체인 류지광이지만 사실 칠전팔기의 성공을 거머쥔 왕자였다. 류지광은 “13살 때 집안이 좀 기울고 그 이후로 오디션만 7번을 나갔다. 미스터 트롯이 마지막 오디션이었다”라면서 “그 전에 오디션 대회를 나가다 보니 아르바이트를 안 할 수 없었다. PC방, 커피숍, 정말 안 해본 게 없다”라고 말하며 성공 신화를 전했다.
한편 현영은 한껏 피어난 표정으로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현재 '미스터 트롯2'에서 미스터 군단으로 활약 중인 현영은 끼 넘치는 참가자들의 무대에 연신 힘차게 터지는 리액션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신승환은 “현영 누나 요새 신났다. 미스터 트롯에서 활짝 웃더라”라며 대놓고 흉을 봤고, 이성미는 “술 안 마셔도 즐겁겠더라”라며 맞장구를 쳤다. 이에 현영은 “내가 이러려고 살았나, 정말 행복하다”라며 화사한 미소로 답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