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집안일 하다가 과로사 하겠다”..방학 중 육아 고충 토로 [Oh!쎈 이슈]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3.01.26 04: 20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아이들 방학으로 인한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이지현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학이 너무 길어를 하루에도 몇번씩 투덜거리게 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백수 넷과 살려니 집안에서 하루종일 설거지대 앞에만 사는거 같다. 다른 어머니들은 어떻게 버티시는 걸까 궁금도 하다. 다들 이렇게 아이들 키우고 살림하고 힘든건데 저만 유난인걸까”라며 “철없는 이십대 때에는 손에 물안 묻히고 살 줄 알았고 아이 키우며 살림하며 엄마로 산다는게 이렇게 힘든건 줄 상상도 못했다. 누가 굳이 알려 주지도 않은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엄마 힘들다고 좀 도와달라고 소리를 꽥꽥 질러봐도 서윤이 우경이 엄마 목소리 차단 했나보다. 하루종일 붙어 있다보니 아이들도 더 예민해지고 자주 싸우고 부딪히게 된다”며 “다음 방학에는 정보를 수집해서 캠프 같은 곳에 보내야 겠다. 이번 겨울방학을 통해 다짐다짐을 하게 된다”고 고민을 전했다.
또한 이지현은 “이십대 여성들이여~~손에 물 안묻히고 살게 해줄 남자 찾지말고 믿지도 말고 차라리 좋은 핸드크림 사주는 남자 만나라”며 “그냥 집안일은 숨쉬는 것 같은 나의 일이다 라고 생각하면 좋을거 같다. 집안일만 하다가 과로사 할 수도 있겠구나를 느낀날”이라고 조언을 건넸다.
한편 이지현은 지난 2013년 결혼해 딸과 아들을 낳았지만 3년 만에 합의 이혼했고, 이후 2017년 재혼했으나 3년 만에 두 번째 이혼을 했다. 현재는 워킹맘으로서 두 남매를 키우고 있으며 지난해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 출연해 아들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고 솔루션을 진행해 주목 받기도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이지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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