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가 명화 같은 묘한 느낌의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카이는 "새벽 운동"이라는 글귀와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일부러 번지는 느낌으로 필터를 쓴지 모르겠지만, 로우라이즈의 벙벙한 핏의 바지는 그의 긴 다리를 감추지 못했고 모자에 후드까지 뒤집어 썼지만 작은 얼굴을 도드라지게 했다. 흐릿한 느낌은 오히려 그의 매력을 흐드러지게 뽐냈다.

순간의 느낌이지만 카이는 자신의 뒷모습을 살짝 가리키듯 팔을 들어 자세를 취하고 있다. 그마저도 예상한 구도처럼 완벽하다. 한쪽으로 기운 어깨도 어떤 의미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타고난 몸매와 순간에도 잃지 않는 우아한 애티튜드가 당연하기 때문일 거다. 아마도 카이에게 우아하지 않는 순간이라는 건 숨을 참는 것과 같을 것이다.
잔상 같은 느낌을 주는 사진은 오래도록 시선을 머물게 한다. 카이의 춤이 꼭 그렇듯 말이다. 순간마다 감탄을 배기지 못하고 이전의 시간을 곱씹게 만드는 힘, 카이에게는 순간을 영원처럼 만드는 힘이 있다.
네티즌들은 "너무 인상주의 느낌 나고 좋다 종인아", "나도 새벽 운동 다녀 종인아 약수터 안 가도 되겠다 네 얼굴 보면 되니까", "얼굴이 보이냐고요", "마음으로 보세요", "와중에 비율 뭔데", "스키니진 유행 언제 할까 김카이 한정으로 물론 저 바지도 잘 어울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카이는 일본에서 단독으로 열리는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카이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