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0기 정숙(가명)이 프러포즈를 받은 사진까지 공개하며 연애를 이어가던 남자친구 사진을 갑자기 삭제한 이유를 밝혔다.
정숙은 지난 25일 “남자친구랑 안 헤어졌다. 잘 만나고 있다”며 “남자친구한테 악플이 생각보다 너무 심해서 어쩔 수 없이 사진 내렸다. 근데 또 사진 내리니 헤어졌다고 소문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다. 악플 좀 그만. 그냥 예쁘게 지켜봐 달라. 제발 부탁드린다. 헤어졌으면 헤어졌다고 내가 이야기할 거다. 내가 그런 말 없으면 아닌 거다. 없는 말 제발 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정숙은 지난해 SBS 플러스, ENA플레이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10기 돌싱특집에 출연해 “나는 직업이 세 개가 있다”며 부동산 경매, 23년 차 미용사, 곱창집 운영 등을 어필했다. 특히 자산이 50억 원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며 상철, 영수와 썸을 탔지만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이후 정숙은 남자친구와의 열애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프러포즈를 받은 사실까지 공개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런데 지난해 11월 커플 사진을 비롯한 많은 게시물이 삭제됐다. 이에 남자친구와 헤어진 것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이에 정숙은 “수정한다는 게 잘못 눌러서 지워졌어요. 팬분들 주신 거 다시 올려요 서운해 하지마세요~ 실수로 지워진거니깐”이라고 결별설을 해명했다.
이후 두 달 만에 또 결별설이 불거졌다. 최근 남자친구의 사진이 모두 삭제되고, 연말에 작성한 글에서 남자친구가 언급된 부분의 멘트만 쏙 빠져 있어 또 결별설이 제기됐다.
결국 정숙은 남자친구를 향한 악플 때문에 사진을 내렸다고 해명하며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공개, 결별설을 불식시켰다. /kangsj@osen.co.kr
[사진] 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