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이달의 소녀 내에서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지 않은 현진과 비비가 일본 여행 근황을 공개했다. 소송과 관련한 승소, 패소한 멤버가 가려진 뒤 공개된 근황이라 시선이 쏠린다.
이달의 소녀 현진과 비비는 26일 이달의 소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 이야기를 담은 ‘달로그’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현진과 비비는 일본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다른 멤버 없이 단 두 멤버만 떠난 여행으로, 흐린 날씨였지만 높은 텐션을 보이며 호텔에 짐을 풀고 식당으로 향했다. 특히 웨이팅이 긴 식당에서도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등 관광객 모드로 여행을 즐겼고, “Keep Going My Way”라는 건배사를 나누며 가벼운 술도 나눴다.
일본 여행 이틀째, 현진과 비비는 맑게 갠 날씨에 기분이 좋으면서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일본 지하철을 이용해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향한 두 사람은 여러 놀이기구를 타고,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둘째날 저녁에 많이 먹은 여파로 셋째날 아침은 퉁퉁 부은 얼굴로 시작했다. 일본의 거리를 자유롭게 돌아다닌 현진과 비비는 관람차를 타고 야경을 구경하는 등 알차게 시간을 보냈다. 여행을 마친 두 사람은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셀카 타임을 가지며 돈독한 시간을 가졌다.
이달의 소녀는 스태프를 향한 갑질과 폭언이 소명됐다면서 멤버 츄를 퇴출시킨 뒤 11인조로 재정비했다. 1월 초 컴백을 예정하고 있었지만 츄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면서 결국 컴백을 무기한 연기했다.
그 사이 현진, 비비를 제외한 9명의 멤버가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희진, 김립, 진솔, 최리는 승소했고, 하슬, 여진, 이브, 고원, 올리비아 혜는 패소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