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카지노' 시즌2 기대감 크다..강윤성 감독 존경스러워" (인터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1.26 16: 34

'카지노'에서 최민식의 사업 파트너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민재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5일 막을 내린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카지노' 시즌1에서 김민재는 안치영을 연기하며 차무식(최민식 분)과 함께 드라마 초반을 이끌었다. 안치영은 도박사업을 하고 있던 차무식을 도박장 사업으로 이끄는 역할. 안치영은 차무식과 함께 등장하는 장면마다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능청스러운 말투와 함께 자연스러운 연기를 자랑했다.
'카지노'를 마친 김민재는 스태프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종영하게 되면서 시즌2에 대한 기대감 크다"라며 "최민식 선배님과 연기하면서 역할에 충분히 몰두할 수 있어서 좋았다. 늘 현장에서 배려해 주시고 촬영 전에 배역에 몰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최민식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함께한 스태프와 강윤성 감독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김민재는 "강윤성 감독님과 작업은 배우 입장에서 존경스럽고 감사한 현장이었다. 몸을 사리지 않고 현장에 몰입하면서 깊이 있는 연출을 하셨다. 배우들에 대한 깊은 배려에 감동받았다.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 함께 하고 싶다. 함께 고생해 준 스태프들에게도 정말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2023년 새해를 맞이해 김민재는 소박하지만 진솔한 각오를 전했다. 그는 "좋은 이야기, 좋은 작업자를 만나 배우, 창작자로 한층 더 성숙해지고 싶다"라고 말해 앞으로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안치영을 연기한 김민재는 드라마에서 등장할 때마다 놀라운 몰입감을 만들어냈다. 특히나 안치영이 교도소에 수감된 이후 차무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 국세청 팀장 강민정(류현경 분)은 안치영에게 차무식에 대해 물었다. 안치영은 차무식이 카지노바를 건달들에게 넘겨주면서 인심을 샀고, 전국구로 유명해진 계기를 설명했다. 안치영은 "형님이 전국구다. 전국구는 전국적으로 축의금을 제일 많이 내야 한다. 건달들은 친척의 결혼식이라도 무조건 연락을 한다. 그걸 다 받아주는 사람이 차무식 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김민재가 활약한 '카지노'는 지난해 12월 21일 첫 공개 이후 플릭스 패트롤과 키노라이츠 등에서 한국 티브이 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매회 새로운 화가 공개 될 때마다 좋은 평가를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민재는 '카지노'를 빛낸 수많은 우정출연과 특별출연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연기력을 드러냈다. 수많은 작품에서 갈고닦은 연기 내공을 통해 짧은 분량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며 탁월한 연기력을 뽐냈다.
김민재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뒤틀린 집', '한산:용의 출현', '미혹'과 드라마 '형사록'에 출연하며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냈다. '카지노'에 이어 그는 '범죄도시3'와 '범죄도시4' 등에 출연하며 2023년 역시 바쁜 나날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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