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 하우스’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신현준과 홍천에서의 하루를 보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에서는 ‘잉꼬부부’ 최수종, 하희라가 강원도 홍천의 세컨 하우스에 방문한 신현준을 위해 맞춤형 힐링 체험에 나서는 모습이 펼쳐졌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에서는 ‘주조형제’ 주상욱, 조재윤이 전남 강진에서 마을 나들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수종은 웰컴드링크로 신현준에게 새싹삼드링크를 건넸다. 신현준은 “맛있다. 씹히는 맛이 있다”라며 맛있게 마셨다. 하희라는 신현준에게 “막내딸 이름이 우리 아들 이름이랑 똑같다. 민서”라며 자녀의 이름이 같음을 언급했다. 신현준은 “아들 보고 잘 자라는 것 같아서 이름 두 개 중에 골랐다”라고 말하기도.

양평에 세컨하우스가 있다는 신현준은 “사극 액션 찍었는데 7~8명 정도인데 이번엔 70명 정도를 해친다. 마을 전체를 해친다. 딸에게 나쁜 영향을 줄까봐 걱정이 됐다. (촬영 끝나면) 강을 바라보며 몰입했던 마음을 비웠다.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가서 민서랑 놀곤 했다. 항상 세컨하우스를 들른 후 집으로 들어갔다”라며 연기를 끝내고 세컨하우스에 들렸음을 언급했다.
셋은 죽염을 만들기 시작했다. 최수종과 신현준은 티격태격하며 죽염을 만들었다. 하희라는 “쏟아지지 않게 누가 먼저 만드나 하자”라며 신현준에게 게임을 제안했다. 한 치 양보도 없는 대결을 하며 두 사람은 비슷한 속도로 작업을 끝냈다. 최수종은 신현준의 죽염을 힘줘서 뒤집어 소금이 떨어지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저녁을 먹기 전 땅 속 장독대에서 김치를 꺼냈다. 땅속에서 꺼낸 김치 맛을 본 신현준은 “2년 된거죠? 상큼하고 시원하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최수종은 “제가 여기서 고기를 구워보겠다”라며 가마불에 삼겹살 굽기에 도전했다. 최수종은 화덕용 고기 석쇠에 삼겹살을 올렸고, 신현준은 고기 위로 소금을 뿌렸다.

완성된 화덕 삼겹살로 저녁을 먹기 시작했고, 모두들 감탄하며 폭풍 식사를 이어나갔다. 하희라는 “어디가서 이렇게 화덕에 구운 삼겹살을 (먹을 수 있겠냐)”라고 언급했다. 최수종은 “풍부하고 마음 넓게 주위분들과 함께 나누면서 이야기하고 소통할 수 있는 걸 서울가서도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홍천의 마지막날이 밝았고, 최수종 하희라를 찾은 이장님은 “오늘 마지막날이라고 들었다”라며 그동안 고마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세컨하우스를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는 하희라의 질문에 민박이나 청년 농업인을 위한 배움의 터전으로 만들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세컨 하우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