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 이 XX? 사람 XX 아니야" 신랄한 악플에도 "마음 아파"..왜?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1.27 06: 17

'시즌 비시즌'에서 비가 악플을 직접 대면하며 뼈있는 말을 남겼다. 
26일 시즌 비시즌 채널에서 ‘이것도 고소가 되나요?" 대형 로펌 변호사 만났습니다’란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제작진은 ‘#악플읽기 #비 #변호사. 법에 빠삭한 비와 20년지기 변호사가 함께하는 법률상담 궁금한 법률 지식 댓글로 달아주세요’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먼저 비는 “지인이 온다, 대한민국 넘버원 로펌에있다”며 “전문 로펌은 법률 자문 구할때 시간당 30만원에서 비싸게 100만원 받는데 오늘 무료로 상담해주신다”며 박민철 변호사를 소개했다.
가볍게 ‘민철이 형’이라 부른 비는 박민철 변호사와 각별한 사이. 박변호사는 “종국과 제일 찬하다, 25년 넘었고, 비는 20년 됐다”며 “(비는)왼팔같은 느낌, 오른팔(김종국)”이라 말해 웃음 짓게 했다. 그러면서 박변호사는 비의 첫 인상에 대해 “압구정 포차에서 피처(맥주)를 나르고 있어, 그게 처음 봤던 모습. 몸이 빨랐다”고 말하며 비와 ‘찐친’을 인증했다.
본격 상담을 들어갔다. 비는 “100만 돌파했는데 골드버튼이 안 들어와, 제작진이 갖고 있다, 달라고 했는데 주지 않고 있어 배임횡령 아니냐”며 폭로, 이유에 대해 제작진은 “처음부터 같이 작업한 (공동소유)”고 했다. 이에 비는 “지분 100%는 나다”고 하자, 박변호사는 “완전히 정리되기 전까지 골드버튼 내게 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가운데 제작진은 “우리채널에  악플이 있다”며 악플을 전했다. 악플을 읽던 비는 “잠깐 이게 왜 악플?”이라며‘비가 내 아들과 똑같다, 비 닮았다고 하면 울었다’는 댓글을 언급, 박변호사는 “이건 사실적시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또 악플 중에 ‘비 이 XX 한물 간거 티 내냐’는 내용을 본 비는 “한 물이 뭐냐, 열물 간지 언젠데”라며 유쾌하게 받아쳤다.또 악플 중인 ‘제발 노래는 하지마라 부탁이다’ , ‘이 XX사람 XX 아니야, 피눈물나고 연습했을 것 사람아 아니다 존경한다’는 내용이  있었고 비는 “고맙다 이 XX”라고 받아치더니 “내가 상처받을까봐 제작진이 좀 (악플을) 거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악플처벌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비는 “예전엔 사이트 악플 처벌 애매해 이젠 다 추적된다”고 했고박변호사도 “ 로그인 된 건 식별 개인정보가 해당 사업자에 있어 영장 들어가면 당연히 (정보)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비는 “마음 아팠던 것. 악플 수사 하면 꼭 나이가 어리거나 각 분야에서 열심히 사는 회사원 중  몇 분 있어 왜 그렀냐고 하면누가 그러더라, 유튜버에서 그러더라고 하더라”면서 “우린 처벌할 수 밖에 없어 가슴 아프다”고 했다. 이에 박번호사는 “ 모욕적인 말이나 다른 사람 명예 감정 헤칠 수 있는 말 공개된 장소 적시면 바로 법적 처벌이다”고 강조했다.
방송말미 박변호사는 법적인 지식이 풍부한 비에 대해 “무고, 명예훼손 (정보가) 특화되어 있다 , 반 변호사다”며 인정, 비도 “명예쪽 건들지 마라”며 뼈있는 말을 남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 '시즌 비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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