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느낌"..브리트니 스피어스, 팬들 경찰 신고에 고맙긴커녕 [Oh!llywood]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1.27 08: 10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자신의 안위를 걱정해 경찰에 신고해 준 팬들에게 오히려 사생활 침해를 주장하며 불쾌감을 토로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알다시피 장난 전화 때문에 경찰이 우리 집으로 출동했다. 나는 팬들을 사랑하고 존중하지만 이번에는 너무 지나쳤다. 내 사생활이 침해됐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경찰은 우리 집에 들어오지 않았고 대문에 앞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금방 깨닫고 즉시 떠났다. 뉴스 보도가 나오고 다시 한번 가스라이팅 당하는 기분을 느꼈다. 저를 아끼는 대중과 팬분들이 앞으로 제 사생활도 존중해줬으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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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돌연 삭제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1년 사이 7번째 한 돌발 행동인데 그동안 자신의 누드 사진을 올리며 기괴한 행보를 보였던 터라 그를 향한 많은 이들의 염려가 쏟아졌다.
이에 팬들은 그가 위험에 처했다고 걱정, 벤추라 보완관실에 신고 전화를 넣었다. 경찰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벤추라 카운티에 위치한 브리트리 스피어스의 집으로 출동했고, 다행히 그에게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팬들의 신고에 오히려 불만과 불쾌감을 토로해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17살에 발표한 데뷔곡 ‘Baby One More Time’으로 세계적인 팝스타 대열에 든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어린시절부터 지나친 사생활 침해와 성희롱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들에게 고통을 겪었다고 폭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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