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계획에 빨간불이 켜진 박수홍을 위해 절친 조혜련이 팁을 전수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편스토랑’에서는 조혜련이 박수홍을 위해 삼배체굴을 선물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수홍에게 한 택배상자가 도착했다. 상자 안에 있던 재료는 삼배체굴로, 일반 굴보다 3배나 커 보통 수출용으로 판매된다. 그는 “삼배체굴은 생식 기능를 빼서 3배로 커지고, 영양분도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선물한 사람은 조혜련으로, 박수홍은 조혜련에게 전화를 걸어 “왜 이렇게 큰 걸 보냈냐”며 고마워했다. 조혜련은 “우리 집안의 스태미나가 굴이었다. 내 남동생도 알지 않냐. 그 화제가 됐다. 가만두지 않아서”라며 남동생 조지환과 박혜민이 출연한 채널A ‘애로부부’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당시 조지환의 아내 박혜민은 ‘애로부부’에 출연해 “남편이 32시간마다 (부부관계를) 요구하는 것 같다. 이틀이 지나기 전 퇴근할 때쯤 메시지가 온다. 제가 받아주기가 너무 힘들다”고 토로한 바 있다.
이어 조혜련은 “네가 힘들때 많이 못 챙겨줬다, 이제 정말 2세 예쁘게 낳아야 하잖아. 내가 수홍이 힘들 때 못 챙겨줬다. 친구인데 이런 건 또 내가 챙겨줘야지”라고 2세 계획을 응원했고, 박수홍은 “안그래도 병원 다녀왔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기력이 떨어졌다고 한다”고 전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박수홍이 최근 받은 비뇨기과 검진 결과를 듣는 모습이 공개됐다. 신장기능과 전해진 기능 등은 양호했지만 남성호르몬이 나이에 비해 많이 떨어진 상태로, 의사는 “남성호르몬 수치가 떨어져있다. 스트레스가 제일 크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남성호르몬 수치보다 정자 운동력. 의사는 “정자수는 괜찮은데, 많다고 임신이 되는 건 아니다. 운동력이 있어야 하는데 많이 떨어져 있다. 평균 절반에 가깝다”고 말해 박수홍을 좌절하게 했다. 이후 박수홍은 조혜련에게 받은 삼배체굴로 굴 두루치기, 굴 짬뽕탕을 만들며 체력 보충에 나섰다.
한편, KBS2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KBS2 ‘편스토랑’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