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vs피트, 자녀 학대 진실 밝혀지나..FBI 보고서 입수[Oh!llywood]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01.28 12: 50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만족스러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남편 브래드 피트와의 기내 논쟁에 대한 FBI의 수사 서류를 받은 것. 피트의 아동학대 주장에 대해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은 안젤리나 졸리가 그녀와 브래드 피트 사이의 기내 논쟁에 대한 FBI의 수사 보고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00페이지가 넘는 FBI 보고서가 법원의 조치를 거쳐 지난 4일 졸리에게 제공됐다. 졸리는 전 남편이 피트로부터 법적 보호를 받기 위해서 문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졸리와 피트는 지난 2004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 함께 출연하며 사랑에 빠졌고, 2014년 8월 프랑스의 시골 저택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25개월 만에 이혼 소송을 냈고, 현재 여섯 자녀들의 양육권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졸리는 지난 2016년 9월 개인 제트기에서 피트와의 싸움 중, 그가 자녀들에게 포도주를 붓고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FBI에 의해서 조사됐지만 혐의는 제기되지 않았고, 지난 해 8월 정보 공개 법원의 문서가 공개되면서 처음 드러나게 됐다.
해당 문서에는 “(피트가)자녀 중 한 명을 질식시키고 다른 한 명의 얼굴을 때렸다”, “졸리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었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었다. 안젤리나 졸리의 변호인에 따르면 자녀 중 한 명이 졸리를 보호하려고 했고, 그러자 피트가 아이에게 돌진하며 목을 졸르고 얼굴을 때렸다.
이에 대해서 브래드 피트 측은 “비행 중 논쟁이 있었고 아이의 팔을 붙잡았지만 때리지는 않았다. 어떤 물리적인 상해는 없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se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